(국)정용한 대표,개원 첫날 의장석 불법점거 등 위법행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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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7-11 14:54 댓글 0본문
(국)정용한 대표,개원 첫날 의장석 불법점거 등 위법행위 논란
민주당,“정용한 당대표 사과하고 책임질 것” 요구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는 지난 8일 오전 10시 제273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제9대 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3선 박광순 의원이 선출된 후, 국민의힘 정용한 당대표가 본회의 거부와 함께 당일 자동산회가 되기 10분 전 김보석 간사와 본회의장에 입장해 의사봉을 던지고 의장석을 점거하는 행태를 벌렸다며 맹 비난했다.
이날 성남시의회는 의장 선출에 이어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내정한 이덕수 의원이 낙선하고 박광순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되자 국민의힘은 정회를 요청하고 이후 본회의 참석을 거부했다. 또한, 본회의장 밖에서는 국민의힘 대표단들이 박광순의장의 본회의장 진입을 방해하며 회의 진행을 막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11일 긴급 의총을 갖고 “지방자치법 제96조는 의장이나 위원장의 허가 없이 연단(演壇)이나 단상(壇上)에 올라가서는 아니 된다”라며 “의회 내 질서유지권은 의장에게 있고, 의장 권한을 넘은 의장석 불법 점거는 명백히 질서유지의무 위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제9대 성남시의회 개원 첫날부터 민의의 전당인 본회의장 의장석을 무단 점거한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는 사과하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8일 있었던 사태에 대해 지방자치법위반 여부 등 법률 검토 중이며, 박광순의장에게 본회의장내에 질서유지 및 성숙한 의사진행을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여당의 이덕수의장 후보의 낙마사태를 놓고 국민의힘 정용한대표와 지도부의 사퇴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2년 제7대 성남시의회에서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 당시 새누리당 이재호 당대표는 의장후보 였던 박권종의원이 최윤길의원의 반란으로 당선되지 못하자 책임을 통감하며 당대표직을 사임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