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야당 의원들 주축 '대장동 시민합동조사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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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11-04 10:01 댓글 0본문
성남시의회 야당 의원들 주축 '대장동 시민합동조사단' 발족
막대한 뇌물과 폭리를 환수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성남시의회 야당의원들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장동개발사업 특혜의혹의 진실을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장동 시민합동조사단'이 3일 발족했다. 합동조사단에는 국민의힘, 민생당, 깨어있는 시민연대당 등 3당 의원 15명 전원과 시민, 대장동 원주민·입주민, 전 시·도의원,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 변호사 등 34명이 참여했다
공동대표에는 국민의힘 이상호 대표의원과 한선미 민생당 의원, 유재호 깨어있는 시민연대당 의원, 조사단장엔국민의힘 이기인 의원이 맡았다. 조사단은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 뿐 아니라 위례, 백현동, 정자동 등 성남시가 추진한 다른 개발사업도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또 시의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권과 시민들의 정보공개 청구권을 적극 활용해 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로부터 대장동 개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한 뒤 결과도 발표할 방침이다. 조사단은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가지고 있는 대장동 개발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데 우선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는 방침이다.
야3당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도시공사의 일부 전·현직 임직원과 민간업자들이 가져간 막대한 뇌물과 폭리를 환수해 대장동 기반시설에 재투자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