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배 시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역량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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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10-15 09:25 댓글 0본문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자진 사퇴해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가 2021년(20년 실적) 성남시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재단 설립 이후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의회에서는 역량·리더십 등에 문제가 있다며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왔다.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이준배(사진)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2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행안부가 실시한 2020년 실적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성남문화재단은 기관부문의 경우 A등급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기관장 부문에서는 B에서 C등급으로 하락했다.”라고 하면서 “기관장역량부문 평가는 2018년에는 45점, 2019년에는 44점이었지만 이번 2020년에는 38점으로 경기도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라며 노재천 대표이사의 역량 부족을 지적했다.
이 같은 기관장 평가 결과는 성남문화재단 설립 이래 최저 점수이자 최하위 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평가 주요 지적사항은 ▲성과관리제도 ▲조직문화 ▲다양한 소통 ▲코로나19 대응 방안 ▲중·장기 경영전략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종합평가를 내놨다.
성남시의회 이준배 의원은 본회의서 "성남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성남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예술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러한 재난 상황에서 문화재단의 기능과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기관장은 평가에서 경기도는 물론 전국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행안부 지적사항에서 보듯이 리더십과 전략의 부재, 경영 능력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재단 이사장인 은수미 시장은 이러한 상황을 엄중히 고려해 특단의 조치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준배 의원은 성남문화재단 노재천 대표이사를 향해 “성남시의 위상을 회복하고 성남문화재단의 발전을 위해 경영평가 결과의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하시길 바란다"라고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