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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예산지원, 김일성사진 가슴에 달고 공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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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11-05 20:4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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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예산지원, 김일성사진 가슴에 달고 공연 ‘논란’
성남민예총회장은 사퇴하고 은수미시장은  사과하라!

 

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협의회(대표안극수)는 지난 4일 오후 1시 성남시의회 1층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성남민예총에서 주최한 ‘남누리 북누리’ 콘서트 내용에 대해 맹비난하고 나섰다.

 

성남민예총에서 개최한 ‘남누리 북누리’ 콘서트는 성남시가 평화통일 시민공모사업으로 선정하였는데 참가자 중 한명이 북한 김일성 배지 모양의 자수를 놓은 마크를 가슴에 달고 나와 시 낭송을 하여 비판을 제기한 것이다.

 

성남시의원협(한)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3일 도촌동 이왕리 공원에서 개최된 본 행사에는 가족단위로 참석한 시민들도 많았는데 시가 지원하는 행사에 공산주의 인물 숭배로 어린이와 성인들에게 잘못된 역사 인식으로 이어질까봐 염려가 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콘서트는 성남시가 거액의 예산지원으로 시민대상 현장 체험 중심의 통일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였는데 하나의 민족이라는 동질성과 평화통일의 기반 조성이라는 큰 틀은 이해가 되지만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남침을 도발하여 수백만 동포를 학살하고 국토를 황폐화 시켰던 전쟁 원흉인 김일성 사진을 가슴에 달고 나온 것은 천인공노할 일이자 70여 년이 흐른 지금도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비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수백만  이산가족들 가슴에는 비수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은수미 성남시장은 사노맹 정책실장 겸 중앙위원 출신으로써 1992년 구속되어 6년 여간 복역하고 출감한 전력이 있다며 좌파이력을 연관 시켰다. 또한 100만 시민을 대표하여 시정을 이끌고 시민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며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구현해야 할 성남시장으로서 김일성을 지지하고 홍보하는 듯한 (사)민예총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책무를 망각한 것은 아닌지 되묻지 않을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은수미 시장은 대한민국 헌법 기본이념인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김일성 사상의 주축인 사회주의를 추종하는 것 은 아닌지 되물었다.

 

한편 성남시는 반론보도를 통해 “해당 행사는 일반 시민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진행한 성남시의 시민공모사업에 선정돼 성남민예총에서 추진한 행사이며, 성남시는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사)경기민예총 성남지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남누리 북누리 콘서트 관련 기사의 논란이 된 김일성 사진은 북한에 살고 있는 아들이 남한의 어머니를 그리는 ‘오 나의 어머니...’라는 시 낭송 상황극 과정에서 북한에 사는 모습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고자 출연자 2명이 협의해 준비한 소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는 “행사의 세부 추진사항은 주최기관인 (사)경기민예총 성남지부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시가 공연 소품까지 일일이 관리하거나 통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시 보조사업이 행사의 목적과 다르게 운영됐는지, 사업비의 집행이 정상적인지 등을 검토해 문제가 있을 경우 관련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향후 이런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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