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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그을린 피부엔 감자가 최고  
도시신문(http://sungnammail.co.kr)   
김종관 | 2013.08.05 12:25 |



여름철 그을린 피부엔 감자가 최고

 

덥다. 앉아만 있어도 땀이 난다. 에너지부족으로 냉방 기구를 자제하다보니 부채질만 늘어난다. 오랜만에 친구 농사를 도울 기회가 생겼다. 머리도 식힐 겸 친구 집을 찾았는데 감자 수확이 한창이다. 하지감자라고 하여 하지이후에 캐기 시작하는데 정말 알토란같다는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 오랜만에 호미질을 하면서 감자를 수확했다. 땅의 부드러움과 풍

성한 감자를 광주리에 담는 손맛은 해본 사람만이 안다.

 

감자는 고구마와 함께 구황식물이다. 구황식물이란 흉년이 들어 양식이 부족할 때 배고픔을 덜기위해 먹는 야생식물을 말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구황식물이기 보다는 건강식물이 맞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감자는 인연이 깊은 식물이다. 손위 처남이 유전 공학을 전공한 자로, 감자의 크기를 크게 하고 바이러스에 죽지 않는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여 상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자는 밥 대신 먹어도 좋다. 고구마보다는 당도가 떨어지지만 담백하여 맛에 있어는 더 낫다.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 소금이랑 같이 먹어도 무방하다. 체내에 불필요한 소금기를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당뇨나 성인병 환자가 많아  식사대용으로 해도 좋다. 밥처럼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지만 당이 많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당뇨환자의 식사로 적당하다고 하겠다.

 

여름에는 야외활동이 잦다. 등산이나 조기축구 등으로 피부가 화끈거리거나 타기도 한다. 이럴 때 감자즙을 이용하여 피부 마사지를 해주면 미백효과는 물론 피부 염증성질환에도 매우 좋다. 비타민C가 많아 땅속의 사과라고 불린다. 비타민의 효과로 항산화 작용은 물론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성인병과 만성병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수용성 비타민은 열에 약하기 쉬운데 다른 채소와 달리 전분이 이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감자는 열을 통하여 조리를 해도 비타민 파괴가 적다.

 

생으로든 열을 가한 조리든 감자는 비타민류를 온전히 제공해줄 수 있어서 활동량이 많은 여름철 더운 날 햇빛에 노출된 피부개선은 물론 노화방지와 피로회복을 위한 좋은 간식 음식이라고 하겠다. 발목이 삐었거나 각종 염증성질환에 밀가루와 함께 감자를 팩으로 만들어 부착하면 좋은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파스가 없던 시절에는 곧잘 치자 팩이나 감자 팩을 하고 내원하는 환자를 종종 목격할 수 있었다. 민간에서 의약품을 구하기 힘들 때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감자는 위에 염증이나 만성 궤양성 질환이 있을 때도 종종 응용하기도 한다. 감자를 갈아서 그 즙을 먹기도 하는데 비위가 안 맞으면 다른 과일과 같이 먹어도 좋다. 가족들과 감자 캐기 체험활동을 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호미질을 하면서 땅속을 찾다보면 감자는 물론 지렁이나 벌레도 볼 수 있다. 땅이 건강할수록 이와 같은 벌레나 미생물을 많이 볼 수가 있다.

 

학습활동에서 벗어나 야외활동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가족 간의 우애도 좋아진다. 자연활동이야말로 살아있는 교육이다.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고 미처 알 수 없었던 땅속의 세계도 확인해보는 좋은 시간이라고 하겠다. 자연활동으로 지치고 피곤해지면 감자를 얇게 썰어서 서로 얼굴에 팩해주기도 하고 배가 출출해지면 감자를 삶아 먹으면 그만이다. 청포도가 익어가는 7월의 주말 나들이로 제격이다. 자연과 함께 하는 감자 체험을 가보자. 가족의 행복과 건강은 그리 멀리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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