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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반고(盤古)의 죽음  
도시신문(http://sungnammail.co.kr)   
| 2007.06.21 09:52 |

반고(盤古)의 죽음

하늘과 땅 사이의 공간을 아래위로 밀어 붙여서 오늘날과 같은 천지를 창조 했다는 거인 반고(盤古)가 죽음에 임했을 때 그가 토하는 공기는 바람과 구름이 되고 그의 소리는 우레가 되었다.

두 눈은 해와 달이 되고 수족과 몸체는 하늘을 떠받치는 4개의 기둥과 다섯 개의 명산이 되고 피는 강 근육과 힘줄은 대지의 땅결이 되었으며 살은 농토로 화했다.

그리고 머리칼과 수염은 잡다한 물건이 되고 피부에 난 솜털은 초목으로 변하고 이빨과 뼈는금속과 동이 되었고 뇌수는 주옥이 되었다.

또한 그가 흘린 피와 땀은 비요 이슬이 됐고 체내에 기생하던 여러 벌레는 사람으로 변했다고 한다.

또 다른 전설에 의하면 반고가 흘린 눈물은 큰강이 되고 토하는 입김은 바람 외치는 소리는 우뢰 그리고 눈빛은 번개가 되었다고 한다.

이 반고의 시체로부터 일월산천(日月山川)등 삼라만상이 발생했다는 신화는 인도의 풀루시아 신화 북유럽의 이민 신화 등과 공통되는 거인시체 화생에 의한 세계발생 신화다.

중국에는 이 반고를 묻었다는 수백개에 달하는 큰 무덤의 전설이 여러 지방에서 전해지고 있다.

성남시 호스피스센타가 노인들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경감시키고 아름다운 삶의 마감을 돕기 위해 수정 , 중원, 분당등 각 구별 죽음준비 교육 강좌를 마련했다.

건강한 삶 품위있는 죽음을 주제로 실이 되는 이번 교육은 오는 28일 수정구 문화정보 센타 에서 수정구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에는 중원문화 정보센타 에서 중원구민을 대상으로 오는 8월23일에는 분당 차병원에서 분당구민을 대상으로 순회 운영된다.

호스피는 관계자는 잘 살아야 잘 죽는다는 말이 있듯이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잘 살아가야 하느냐에 따라 죽음 또한 편안하게 잘 맞이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에서는 남은 삶을 건당하게 살아가는 방법과 지혜롭게 나이드는 법 아름답게 마무리 하는 방법 등 건강한 노후의 삶과 품위 있게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굳이 반고의 죽음을 생각해 보지 않더라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일이다.

언젠가는 누구에게나 닥칠 일이 아닌가?

언론인/문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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