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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현대차(00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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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4-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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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현대차(005380)


이번 주는 주 초반부터 투자자들의 심리가 흔들리며 소폭 하락을 보였다. 우리나라 시장은 지난 주 후반 촉발된 코스닥의 내츄럴엔도텍 이슈로 장중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어제 삼성전자는 장중 120일 선을 이탈했는데 작년 12월 이후 근 5개월 만에 나타난 현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해외증시는 미국의 경우 FOMC 회의를 앞둔 관망심리와 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기대감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 기준 18,000 이상에서 횡보하고 있는데 신규 매수세가 유입되기엔 가격이점이 없기 때문에 추가 상승은 부담스러운 자리이다.

 

오늘 소개할 종목은 현대차(005380)이다. 현대차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주식투자자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동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간략하게 연혁을 설명한다. 동사는 1967년 포드와 합작하여 설립, 그 후 미쓰비시와 기술 협력으로 최초 모델인 ‘포니’를 생산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로 군림하던 현대차는 IMF를 전후하여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를 인수했고 그 후 2009년 말, 정몽구 회장이 현대그룹에서 계열사를 분리하여 현대자동차그룹을 세웠다.

 

현대차 그룹은 현재 내수시장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세계 6위의 자동차 그룹으로 성장했다. 대중적인 차만 생산한다는 세간의 평가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네시스, 에쿠스, 아슬란 시리즈 등 고급 자동차 모델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최근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입찰에서 10조 5천여억 원의 입찰금액을 제시하며 최종 낙찰자가 되었는데 과도한 자금 사용 우려로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갱신하는 등 주가의 측면에서는 회복을 못하고 있다.

 

현대차의 현재 주가는 지난 2008년 말 5만 원 정도에 비하면 약 3배 이상 상승했지만 기업의 가치에 비하면 낮은 상태이고 이론적인 적정주가 대비 50% 정도 저평가 되어 있다. 하지만, 필자는 동사의 주가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관점이다. 상단에서도 언급했지만 한전부지 입찰을 둘러싸고 삼성그룹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과도한 자금 지출은 주주들에게는 절대로 긍정적이지 못하다. 아무리 현금 보유가 50조 가까이 된다고 해도, 경기가 호황이면서 판매가 양호하게 될 때에도 10조 가까운 금액은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대차가 여전히 내수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경기 불황 탓에 중소형 차의 판매 비중이 높고 엔저와 경기 회복세 둔화로 판매마진 저하가 우려된다. 여기에 항상 문제가 되고 있는 수출향 차량과 내수향 차량에 대한 서로 다른 AS기준과 부품 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단기간에 해소될 이슈가 아니다.

 

그동안 몇 차례 전달한 것처럼 코스피 4대 업종 중에서 철강과 운송장비(자동차, 조선) 2개 업종은 바닥 확인이 되었다고 해서 섣불리 접근하면 낭패 보기 쉽다. 혹 신규 매수를 원하는 투자자가 있다면 철저하게 단기 관점으로만 접근하길 권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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