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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순방, 미 대사 피습 여파, 박 대통령 지지율 40%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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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3-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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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순방과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을 둘러싼 ‘종북’ 논란으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5년 3월 1주차(2~6일) 주간집계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106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 대비 4.0%p 반등한 39.3%(매우 잘함 12.7%, 잘하는 편 26.6%)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0%p 하락한 54.6%(매우 잘못함 36.4%, 잘못하는 편 18.2%)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5.3%p로, 7.0%p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1.1%p 감소한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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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단위로는 중동 4개국 순방 이틀째인 2일(월) 전 주 금요일(27일) 대비 3.0%p 오른 37.9%로 시작, 3일(화) 38.7%, 4일(수) 38.8%로 이틀 연속 상승했고,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이 발생했던 5일(목)에는 38.7%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으나, 6일(금)에는 한미동맹 균열에 대한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의 결집 효과로 40.3%까지 올라 지난 1월 14일(40.6%)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처음으로 일단위로 40%대를 넘어섰는데, 주간집계로는 39.3%로 마감됐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35.3%→45.0%, 9.7%p▲), 광주·전라(15.7%→23.8%, 8.1%p▲), 서울(32.6%→37.2%, 4.6%p▲), 대구·경북(47.4%→50.6%, 3.2%p▲), 경기·인천(34.6%→37.4%, 2.8%p▲)에서 올랐고, 연령별로는 20대(16.5%→23.4%, 6.9%p▲)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어 50대(48.5%→54.0%, 5.5%p▲), 30대(19.8%→23.1%, 3.3%p▲), 60대 이상(62.6%→65.2%, 2.6%p▲), 40대(26.0%→28.4%, 2.4%p▲)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직업별로는 학생(17.2%→24.1%, 6.9%p▲), 사무직(19.6%→25.1%, 5.5%p▲), 가정주부(47.4%→51.2%, 3.8%p▲), 자영업(44.0%→46.2%, 2.2%p▲), 농림어업(48.4%→50.1%, 1.7%p▲) 순으로 상승폭이 컸고, 정당지지층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78.6%→82.8%, 4.2%p▲)과 무당층(18.4%→21.3%, 2.9%p▲)에서 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2.2%p 상승한 37.3%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0%대 중후반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4.8%p 하락한 28.1%로 4주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양당의 격차는 2.2%p에서 7.0%p 벌어진 9.2%p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6%p 상승한 4.8%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0%p 증가한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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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경우 일간 단위로는 2일(월) 전 주 금요일(27일) 대비 1.2%p 상승한 37.5%로 출발, 3일(화)과 4일(수)에는 38.5%로 올랐으나, ‘김영란법’ 부실 통과와 보육시설 CCTV 설치 법안 부결 논란이 증폭된 5일(목)에는 36.1%로 하락했고,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 발생 다음날인 6일(금)에는 36.7%로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의 주간 지지율은 거의 모든 계층에서 상승했는데, 지역별로는 경기·인천(33.0%→36.7%, 3.7%p▲), 대구·경북(47.1%→49.8%, 2.7%p▲)과 부산·경남·울산(40.5%→43.0%, 2.5%p▲), 연령별로는 20대(13.5%→22.2%, 8.7%p▲)와 50대(49.6%→53.1%, 3.5%p▲), 직업별로는 학생(16.0%→22.8%, 6.8%p▲)과 사무직(21.4%→24.7%, 3.3%p▲)에서 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의 경우 일간 단위로는 2일(월) 전 주 금요일(27일) 대비 2.6%p 하락한 28.9%로 시작, 3일(화)에는 28.8%로 추가 하락했다가 4일(수)에는 29.6%로 반등했고, ‘김영란법’ 부실 통과와 보육시설 CCTV 설치 법안 부결 논란이 증폭된 5일(목)에는 29.0%로 재하락했고,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 발생 다음날인 6일(금)에는 27.2%로 추가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새정치연합의 주간 지지율은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35.2%→26.7%, 8.5%p▼), 대구·경북(20.4%→13.7%, 6.7%p▼), 서울(36.2%→31.8%, 4.4%p▼)과 경기(31.3%→28.2%, 3.1%p▼), 연령별로는 20대(37.5%→28.4%, 9.1%p▼), 40대(42.5%→33.7%, 8.8%p▼)와 30대(41.8%→36.3%, 5.5%p▼), 직업별로는 사무직(41.0%→29.5%, 11.5%p▼), 농림어업(25.7%→19.1%, 6.6%p▼)과 자영업(29.9%→26.1%, 3.8%p▼)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주에는 대통령과 정당에 대한 이념성향별 지지층 이동이 두드러졌는데, 보수성향의 유권자 층은 대통령과 새누리당으로, 진보성향은 새정치연합에서 정의당으로, 유보층을 포함한 중도성향은 새정치연합에서 무당층으로 이탈하거나 정의당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성향 유권자 층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1주일 전 대비 8.3%p(64.7%→73.0%) 올랐고 새누리당 또한 3.5%p(71.0%→74.5%) 상승한 반면, 새정치연합과 정의당 지지율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아래 ‘이념성향별 변화’ 그림 참조). 진보성향에서는,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4.4%p(55.1%→50.7%) 하락한 반면, 정의당은 3.0%p(9.6%→1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성향과 유보층에서는,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각각 5.7%p(42.0%→36.3%), 8.1%p(26.8%→18.7%) 내린 반면, 무당층은 3.7%p(26.4%→30.1%), 4.9%p(44.8%→49.7%) 증가했다.

‘보수층의 대통령·새누리당으로의 집결’과 ‘진보·중도층의 새정치연합으로부터의 이탈’로 요약되는 이와 같은 변화는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을 둘러싼 ‘종북’ 논란의 격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이며 부분적으로는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외교 순방 효과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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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24.5%로 2.5%p 하락했지만,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1위를 기록하며 9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역별로는 서울(28.7%→23.6%, 5.1%p▼), 광주·전라(32.3%→27.8%, 4.5%p▼), 대구·경북(18.8%→15.0%, 3.8%p▼)과 부산·경남·울산(27.5%→24.8%, 2.7%p▼), 연령별로는 20대(35.6%→26.7%, 8.9%p▼), 30대(35.6%→32.0%, 3.6%p▼)와 40대(38.2%→34.7%, 3.5%p▼), 성별로는 남성(28.9%→24.4%, 4.5%p▼), 직업별로는 사무직(38.5%→31.5%, 7.0%p▼)과 학생(30.8%→24.0%, 6.8%p▼),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성향(35.1%→29.7%, 5.4%p▼), 정당지지층별로는 새정치연합 지지층(53.5%→48.2%, 5.3%p▼)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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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3%p 오른 13.1%로 2주 연속 상승하며 2위를 유지했다. 김무성 대표는 대구·경북에서 16.1%를 기록하며 문재인 대표로부터 1위를 탈환했고, 60대 이상에서 20%대 중반의 지지율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15.6%→21.7%, 6.1%p▲)과 경기·인천(9.8%→12.1%, 2.3%p▲),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2.7%→26.4%, 3.7%p▲), 직업별로는 농림어업(11.4%→18.6%, 7.2%p▲)과 사무직(6.2%→7.6%, 1.4%p▲), 정당지지층별로는 무당층(3.8%→7.0%, 3.2%p▲)에서 주로 올랐다.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 간 격차는 3.8%p 좁혀진 11.4%p로 나타났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0.7%p 하락한 10.9%로 2주 연속 3위에 머물렀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광주·전라(18.2%→23.4%, 5.2%p▲)에서는 올랐으나 경기·인천(12.0%→9.7%, 2.3%p▼), 서울(14.1%→12.9%, 1.2%p▼), 대전·충청·세종(8.0%→7.4%, 0.6%p▼)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고, 연령별로는 20대(19.4%→14.3%, 5.1%p▼)와 50대(8.1%→6.1%, 2.0%p▼), 직업별로는 농림어업(12.7%→6.7%, 6.0%p▼)과 자영업(10.4%→7.8%, 2.6%p▼),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성향(6.6%→4.2%, 2.4%p▼)에서 주로 하락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0.4%p 상승한 7.2%로 4주 연속 4위를 이어갔고, 이완구 총리는 0.3%p 오른 6.7%로 5위를 2주 연속 유지했다. 정몽준 전 대표 또한 0.3%p 상승한 6.5%로 6위를 이어갔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1.5%p 오른 6.4%로 7위, 홍준표 지사가 0.7%p 상승한 4.5%로 8위, 안희정 지사가 0.9%p 하락한 3.2%로 9위, 남경필 지사가 0.3%p 상승한 3.0%로 10위에 머물렀다. ‘모름/무응답’은 0.7%p 줄어든 14.0%.

한편 여권 차기 대선주자 부문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7%p 상승한 17.2%로 34주째 선두를 유지했고, 김문수 전 지사는 1.1%p 오른 8.8%로 5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정몽준 전 대표는 0.8%p 오른 7.8%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이완구 총리 또한 0.4%p 상승한 7.1%로 4위를 이어갔다. 홍준표 지사는 1.2%p 상승한 6.6%로 5위, 유승민 원내대표는 0.2%p 하락한 4.7%로 6위를 기록했다. 이어 남경필 지사가 0.9%p 하락한 3.1%, 원희룡 지사가 0.9%p 내린 3.0%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3.1%p 감소한 41.7%.

야권 차기 대선주자 부문에서는 문재인 대표가 28.3%로 1.9%p 하락했으나 6주 연속 선두에 올랐고, 박원순 시장은 1.5%p 상승한 13.2%로 2위를 유지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1.4%p 오른 9.6%로 3위를 이어갔고, 김부겸 전 의원은 1.6%p 오른 8.5%로 지난주 올라선 4위를 2주 연속 유지했다. 안희정 지사는 0.8%p 하락한 5.6%로 5위, 정동영 전 장관은 0.4%p 상승한 3.7%로 6위에 머물렀다. 이어 정세균 고문이 0.3%p 상승한 2.5%, 우윤근 원내대표가 2.2%로 뒤를 이었다. ‘모름/무응답’은 2.5%p 줄어든 26.5%.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3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20.2%, 자동응답 방식은 6.2%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국가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주간집계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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