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7% “원전 추가 건설 반대” > 포커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포커스

국민 67% “원전 추가 건설 반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5-02-02 11:09

본문



10명 중 7명에 이르는 국민들은 원자력발전소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줄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3개의 원자력발전소가 가동중이고 5개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중인 가운데, SBS ‘이슈인사이드’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실시한 원전 및 사용후핵연료 관련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원전 수를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7.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줄여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29.7%, ‘더 늘려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26.8%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6.3%.


한편 응답자의 거주지 인근에 원전을 건설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서는, ‘반대 한다’는 의견이 65.7%로 ‘찬성 한다’는 의견(31.6%)의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2.7%.

150129-03.jpg

내년이면 원자력발전에 쓰고 남은 핵연료 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가 고리 원전을 시작으로 점차 포화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한 방안을 물어본 결과, ‘추가로 저장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65.4%, ‘해당 원전의 가동을 중지한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28.2%로 국민 대다수가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추가 건설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6.4%.

하지만 응답자의 현재 거주지에 사용후핵연료 저장소를 건설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63.2%로 조사돼 국민 대다수는 저장소 추가 건설에 대한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본인의 거주지 인근에 건설하는 것은 반대하는, 이른바 님비(NIMBY)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32.8%, ‘잘 모름’은 4.0%.

150129-04.jpg

한편 과반의 국민은 현재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가 위험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의 안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위험하다(위험한 편 42.3%, 매우 위험 10.9%)’는 의견은 53.2%, ‘안전하다(매우 안전 2.3%, 안전한 편 36.7%)’는 의견은 39.0%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7.8%.

마지막으로 평소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정부 발표에 대해 어느 정도 신뢰 하는지 물어본 결과, ‘불신한다(거의 신뢰안함 40.5%, 전혀 신뢰안함 17.3%)’는 의견이 57.8%로 10명 중 6명에 이르는 국민은 정부 원전당국을 믿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한다(매우 신뢰 4.4%, 신뢰하는 편 34.4%)’는 의견은 38.8%, ‘잘 모름’은 3.4%로 조사됐다.

150129-05.jpg

이번 조사는 1월 24일, 25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화걸기(RDD)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성남도시신문 l문화공보부 등록번호 다-1049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1989년 4월 19일
인터넷신문 : 성남도시신문 | 등록번호 경기 아 00011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2005년 10월 21일ㅣ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87 (주)도시플러스 전화 : (031)755-9669, e-mail: press8214@hanafos.com 법인사업자 660-81-00228

Copyright ⓒ 2001 sungnammail.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