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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제일기획(030000)

미국 다우존스 지수는 7월 17일을 정점으로 하락 반전하여 현재 약 3주간 조정을 보이고 있다. 유럽의 독일지수는 6월 20일을 정점으로 미국과 마찬가지로 하락을 보이고 있는데 다우존스 대비 2배정도 가격조정을 보이고 있다. 최근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지역은 중국이다. 중국은 2100 포인트 부근에서 약 2년간 조정을 보였고, 경기상황이 호전되는 기저효과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건설, 증권, 금융업종이 2020 박스권 상단돌파의 선두에 있었지만,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부진한 실적전망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방향성은 외국인 선물수급에 의하여 좌우될 것이나 매도전환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고,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금리인상 시기에 연동한 원-달러 환율변화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오늘 소개할 제일기획(030000)은 삼성물산이 최대주주로 있는 광고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를 포함한 그룹 계열사들 대상 주력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안정성이 좋은 회사이다. 매출대비 영업 이익율은 5% 전후로 높지 않고, 매출성장은 년 10% 정도이다. 삼성그룹 계열사의 공통적인 현상은 실적대비 높게 평가 받는다는 것이고, 주가 변동폭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제일기획은 일반기업 기준으로 보면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삼성그룹 계열사이고, 다른 업종, 종목 대비 상대적으로 2014년 1월부터 7월까지 소외된 측면이 있고, 영업실적이 유지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조정 후 단기 상승을 보이는 흐름으로 판단된다. 만일 종합지수가 하락하면서 추가적인 가격조정이 온다면 우선 관심 대상에 두면 좋을 것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