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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검증론 자제되야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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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1-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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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박근혜 한나라당 유력 대선 후보의 상호 후보 검증논란이 감정 싸움으로까지 번지는 가운데, 우리 국민 과반 이상은 이러한 검증논란은 네거티브 캠페인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CBS 라디오 [시사쟈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두 대선 예비 후보간의 상호검증에 대해 네거티브 캠페인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53.8%였으며, 정당한 검증방법으로 무방하다는 의견은 27.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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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민주노동당(61.3%)및 한나라당 지지층(56.0%)이 상호 검증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민주당 지지층이 39.0%로 가장 적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정당한 검증방법으로 무방하다”는 의견(29.3%)을 상대적으로 많이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북(65.7%) 지역 응답자들이 상호 검증논란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많이 응답했고, 서울(62.4%), 대구/경북(60.1%)도 높은 편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61.7%가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보여 양자간의 검증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 비율이 가장 높았던 반면, 30대는 49.8%로 타 연령대에 비해 적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1월 2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18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6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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