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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산하재단 임원 ‘특혜채용’ 의혹 제기

김종관 | 2019.01.19 15:06 | 조회 1996 | 공감 0 | 비공감 0



성남시 산하재단 임원 ‘특혜채용’ 의혹 제기
(한)안극수대표, 임시회에서 폭로...수사의뢰 하겠다

 

지난 18일 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 안극수 대표는 제2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최근 성남시의 행정난맥상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안극수대표는 2019년 성남시 예산은 3조 129억원 인데 그중 성남FC와 시민순찰대, 성남의료원, 웹툰 등 예산은 낭비성 예산으로 규정하며 지난해는 다수여당의 밀어붙이기와 은수미시장의 야당협치 실종으로 상생이 실패한 해라고 단정했다.

 

이어 안 대표는 은수미시장이 지난 10일 성남시, 시의회 직원 14명과 함께 동행한 라스베이거스 ‘CES 2019’행사에 대해 시장이 참석할 정도로 성남시 중요 현안사업이냐고 따져 묻고 그럴 시간에 정치자금법으로 기소된 본인재판이나 잘 준비하라며 아픈 대목을 꼬집었다.

 

성남시 행정난맥으로는 ‘유기견 출신 반려견 행복이 파양’ ‘불통으로 인식되는 스피드게이트 설치’ ‘매년 수백억씩 낭비되는 성남FC’ ‘1공단 550억 화해권고 성남시 변제 위기’ ‘성남시 내외부 청렴도평가도 전국 최하위’등을 지적했다. 

 

특히 최근에 임용된 성남시 산하재단 및 공사 임원에 대해 채용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의뢰 가능성을 내비쳤다. 안 대표는 은수미 시장이 작년 6월, 성남시장 당선 직후에 갖은 지역언론과 간담회에서 민선7기 인사원칙으로 인사진단, 인사혁신, 조직혁신 등 블라인드인사 채용을 약속했다고 상기 시켰다.

 

그런데 성남시 감사실이 지난 2017. 11. 15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6개 출연기관에 대한 채용비리 특별 점검 중 총 17건의 주의와 개선, 4건의 징계와 5건의 훈계처분을 했는데 그 내용을 보면 채용계획 수립부터 공고,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및 면접, 전형절차 등 하나같이 공정성이 야기되고 있어 여전히 공정채용이 공염불이 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안대표는 출연기관의 대표자와 본부장급은 시장이 직접 내정하고 형식적인 공모절차만 밟는다며 채용의혹을 제기했다. 이번에 공채로 채용된 청소년재단 대표이사와 도시개발공사 사장 및 본부장, 산업진흥원 임원 등 5명에 대해서 모두 은수미시장 모교인 서울대 출신이며 성남시 거주자는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즉 짜놓고 치는 놀음판과 다름없다는 해석이다.

 

특히 산업진흥원에 임용된 신임 본부장은 은수미시장이 국회의원 시절에 보좌관으로 활동했던 사람이 임용되었다며 공정성이 결여된 특혜채용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소년재단의 대표이사 채용은 2층 시장비서실에서 특정후보자의 자료를 링크해 임원추천 위원들에게 텔레그램톡과 전화를 걸어 특정인을 지지하라고 강요했다고 폭로하고 비서실이 임원채용에 관여한 정황에 대해 사법당국에 산하재단 특혜채용 의혹 일체를 수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안대표는 ‘대중교통 종합복합단지 조성’ ‘판교 IT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전문대학원 설립’ ‘버스 중앙차선제 도입’등을 정책 제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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