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캄보디아 등 아시아 7개국 공무원, 한국의 기록문화유산 관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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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8-18 10:50본문
베트남·캄보디아 등 아시아 7개국 공무원, 한국의 기록문화유산 관리 체험
국가기록원, 18일부터 3주간 국제기록문화유산관리과정 운영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정진철)은 라오스·몽골리아·미얀마·베트남·인도네시아·캄보디아·필리핀 등 아시아 7개국 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8월 18일부터 9월 6일까지 3주에 걸쳐「국제기록문화유산관리과정」을 한국국제협력단(KOICA) 후원으로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팔만대장경, 직지심경 등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담긴 우리의 유서 깊은 기록문화전통을 보다 많은 국가에 알리고 전자기록관리시스템 등 우리의 발전된 기록관리 노하우를 전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최첨단 전자기록보존시스템, 최신 보존기법 등이 적용된 서고 길이만 200km에 이르는 세계적 시설인 나리기록관에서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첨단 기록관리체계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우선, 7개국 12명의 연수단 일행은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기록관리 전통 및 현황, 전자기록관리 방법 및 기록정보의 활용사례 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기록물의 효과적인 보존방법, 훼손기록물의 복원 및 매체별 기록물 보존처리 등에 대해서는 실습과정을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기록관리체계를 체험하게 된다.
아울러, 연수단은 청주 고인쇄 박물관, 외교통상부 외교사료관, 서울대 규장각, 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세계기록문화유산을 직접 살펴보고 보존 노하우를 이해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과정이 우리의 우수한 기록문화를 아시아 기록관리 담당공무원들에게 전파하는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관련국의 기록관리체계를 더욱 발전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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