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에콘힐」에 북두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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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8-20 17:18본문
광교「에콘힐」에 북두칠성!
세계적 건축가 위니마스, 7개 언덕마루로 디자인
에코(Eco)+아이콘(Icon)+힐(Hill)을 혼합한 감성복합단지로
수원화성 봉수대를 형상화해 자족형 도시에 역사성까지 고려
광교명품신도시(공동시행자 :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가 세계적인 건축가 위니마스가 직접 설계해 호평을 받았던 에콘힐(파워센터)의 디자인 컨셉을 공개했다.
에콘힐(Econ hill)은 원천호수 주변에 122,510㎡ 규모로 조성되는 업무ㆍ유통ㆍ문화 복합단지로,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건축ㆍ도시 디자인 그룹인 MVRDV의 대표 건축가 위니 마스 (Winy Mass)가 직접 설계한 작품이다.
네덜란드 출신인 위니마스는 왕립 조경학교에서 조경학을 전공하고, 델프트 공대에서 건축 및 도시계획을 전공했다. 예일대 건축디자인 교수를 역임한 바 있고, 주요 프로젝트로는 중국 텐진의 테다 페브릭 주상복합 단지와 일본 도쿄의 자이어 쇼핑센터 등을 설계한 바 있다.
국내 작품으로는 일산 킨텍스의 복합쇼핑몰 '레아몰'을 설계했고, 행정중심복합도시 국제공모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특히 위니마스의 건축성향은 철저한 리서치와 자연, 인문적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후, 형태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매우 실험적이면서도 스펙타클한 건축 프로젝트를 통해 폭발적 반향을 일으키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위니마스는 에코+아이콘+힐의 합성어인 에콘힐을 자연에 순응하는 현상과 문화 아이콘으로 이루어진 감성복합단지로 설정했다.
원천호수로 가는 계곡에 경관과 조망을 막는 도시적 채움이 아닌, 주변 언덕과 호수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랜드스케입(경관)의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자연의 흐름을 아이콘으로 삼아 그 안에 흥미로운 동굴들을 세워,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하도록 골짜기를 통해 강력한 집객효과를 유발하고, 다양한 친환경적인 공간들을 주변에 만든 것이다.
에콘힐 그 자체가 자연과 주변환경과 어우러져 또 하나의 공원이 되도록 친환경 뉴패러다임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다.
아울러 에콘힐의 명품 특화전략으로 환경(Hills Panorama), 문화(Sensibility City), 역사(Again 1796), 지속(원천호수 가는 길)등 4가지를 내세웠다.
환경에서는 대지 흐름을 형상화한 아이콘을 연출하고, 문화에서는 도시의 품격과 삶의 질, 풍요로운 환경을 추구했다.
문화부문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자족형 성곽도시인 수원 화성 모습을 형상화해 세계적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가치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지역의 문화 아이콘인 화성의 봉화대를 모티브로 삼아 7개의 언덕마루를 설치하고, 수원 화성의 꿈을 계승시켜 세계적인 명품자족도시 건설에 에콘힐을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였다.
원천호수의 물은 다산 정약용이 강조했던 물의 중요성을 살려 에콘힐의 계곡 사이사이에 다이나믹한 공간들로 연출되어 감성적 수변도시의 활력까지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에콘힐은 광교신도시의 아름다운 가치인 자연과 하나되는 산과 길, 물로 명품화 되어, 대지의 아이콘으로 자연을 마케팅한 새로운 친환경 복합 상업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 위니마스의 전략인 것이다.
원천호수로 가는 보행통로는 다양한 문화시설들이 접목된 즐거운 도시공원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단지 주변에는 다채로운 테마공간으로 서로 소통시켜 낭만과 감동이 넘쳐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배려까지 고려했다.
에콘힐에는 최고 층수 56층의 주상복합 5개동을 비롯해 10개동의 주요 건물이 들어선다. 일반업무용 빌딩이 최고 30층 높이로 들어서고, 8층 높이의 백화점과 4층 높이의 영플라자 등도 들어선다. 위니마스는 각 건물별로 스타일힐, 패션힐, 멀티힐 등 언덕의 명칭을 사용했다.
에콘힐은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산업은행-대우건설 컨소시엄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 2조4,000억원 규모로 2014년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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