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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생명지킴이 배지(Life Keeper Badge) 특허취득

경기소방의 119 구급대원에게 수여되는 「생명지킴이 배지(Life Keeper Badge)」가 전국 최초로 특허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현장의료 활동 중 구급대원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대원에게 수여하는 생명지킴이 배지를 지난 6월 특허청에 출원하여 8월 18일 업무표장 등록원부에 등록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수여된 생명지킴이 배지는 매월 생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들 중 관련 증거자료 및 담당 의료진 등의 확증을 통해 엄선된 구급대원에 대해서만 수여하는 것으로 뛰어난 구급능력을 인정하는 상징이기도 하다.

경기도에서 생명지킴이 배지를 가슴에 단 대원은 총 76명으로 이중 두 번씩이나 배지를 받은 대원은 8명이며, 특히 성남소방서의 문대돈 대원은 지금까지 심정지 환자 3명의 생명을 소생시켜 3개의 배지를 달은 초유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허취득으로 일반인들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119 구급대원에겐 책임감과 긍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