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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인삼단지 생산 수삼이 유통수삼보다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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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0-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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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인삼단지 생산 수삼이 유통수삼보다 안전하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김종찬)은 먹을거리 안전대책 일환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인삼과 경기도내 4대 인삼단지「수매 전 6년근 수삼」에 대한 안전성을 지난 6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 시중 유통 수삼보다 인삼단지 수삼의 안전성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수원농산물검사소가 유통수삼 36건, 산양삼(장뇌삼) 5건, 홍삼농축액 등 인삼제품 15건 등 총 56건에 대한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수삼 1건에서 톨클로포스메칠이 1.78ppm으로 기준치의 6배정도 초과하여 부적합(1.8%) 하였고, 22건이 농약이 검출되어 53.7%의 검출률을 보인 반면 산양삼과 인삼제품에서는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도내 인삼단지 수삼 검사는 유통인삼검사와 상반된 결과로, 안성, 이천, 김포ㆍ파주인삼단지 6년근 수삼 71건을 검사한 결과 단 1건의 부적합 사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매우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인삼단지 토양시료 9점에서도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인삼단지 토양이 전반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농약인 톨클로포스메칠은 인삼의 모잘록병 예방에 사용하는 농약(상표명:리조렉스)으로 모잘록병은 주로 4월 ~ 6월에 바람에 의해 줄기에 상처가 나면 토양전염성병원균들이 침투하여 토양표면에 접한 부위인 인삼뿌리 윗부분이 갈색으로 잘록하여지면서 부러지는 병으로 전염력이 아주 강력하여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사용한다.

가정에서 수삼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수삼의 경우 잔류농약이 미량 있을 경우에라도 세척정도에 따라서 잔류농약감소량이 매우 크게 감소하는데, 흐르는 물에 30초를 세척하였을 경우 12.7 ~ 25.6%가, 3분 세척하였을 경우 37.6 ~ 63.3%가 제거되었고, 칫솔과 같은 브러쉬를 이용하여 잔뿌리를 정교하게 5분 이상 세척할 경우 85.6 ~ 90.8%를 제거 할 수 있고, 외피를 박피할 경우 잔류농약이 100%가 제거되어 수삼을 안전한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10월 18일부터 10월 19일(2일간) 경기도 파주에서 열리는 「2008 파주개성인삼(6년근)축제」를 앞두고 더욱 의미 있는 조사였다고 밝히며, 향후에도 현재 구축된 검사소시스템의 안전성 효과가 큰 만큼 국민건강과 도내 고부가가치특용작물인 인삼을 로하스시대에 맞는 청정인삼 생산을 위해 안전성관리를 더욱 강화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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