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와 상호협력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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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0-09 10:43본문
경기도,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와 상호협력 MOU체결
경기도가 유럽기업들의 국내 투자를 촉진하고, 유럽과의 문화.관광.교육 등 다방면에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08.10.9(목) 주한유럽기업들의 대표연합체인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와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EUCCK의 회장이자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이사인 장-마리 위르띠제 회장을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
금번 MOU 및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경기도와 EUCCK는 ▲ EUCCK 유럽사무소를 통한 유럽기업 투자유치 ▲ 투자정보 교환 및 주요프로젝트 추진 ▲ 유럽영화제의 경기도내 순회 개최 ▲ 주한 유럽인 대상 경기도 문화체험행사 개최 ▲ 유럽과의 학술회의 및 교육사업 추진 ▲ 주한유럽기업인과 경기도내 기업인들과의 상공인 친선체육교류 ▲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 대북지원사업 등에 있어 상호협력하게 된다.
EUCCK는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800여 유럽기업 대표들이 중심인 연합체로 1986년 결성된 이래 우리나라의 투자유치활동 지원은 물론 대북지원사업과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단체이다.
금번 경기도와 EUCCK간의 MOU에 있어 가장 기대되는 분야는 단연 유럽기업들의 투자유치 확대이다.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4년 이후 OECD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외국인기업직접투자(FDI)가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FDI 유치액에 있어서도 OECD 30개 국가중에서 꼴찌에 가까운 29위를 차지하고 있다.(OECD, '8.7월)
그러나 전국적인 FDI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김문수 지사 취임이래 43개 기업 103억 달러라는 괄목할 만한 FDI 유치성과를 달성하였다. 다만 그 중 20개가 미국기업으로 현재와 같은 금융위기 상황에서는 대응하기가 어려우므로 투자국가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미국 다음으로 큰 FDI 투자를 하고 있는 유럽지역에 대한 투자유치활동 강화가 시급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EUCCK와의 상호협력 MOU 체결은 매우 의미있다고 평가된다.
금번행사에 참가한 경기도 이재율 경제투자관리실장 및 황성태 문화관광국장은 “상당액의 해외기업 투자유치가 국내에 기 진출한 해외기업들과 연관성이 있는 만큼 금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기업들의 추가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특히 유럽의 유수한 영화제 및 명문대학 분교유치 등은 조만간 내실있는 성과가 보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홍보대사로 위촉된 장-마리 위르띠제 회장은 “한국은 매우 우수한 인재가 풍부하고, 발전가능성이 무궁한 나라로 생각한다.“며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하고 많은 유럽지역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화.교육.관광 등의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교류활동이 전개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하였다.
한편 김문수 도지사는 “우리나라가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를 극복할 유일한 방법은 과감한 규제개선을 통한 기업들의 왕성한 투자확대 뿐이라며, 남은 임기중 해외투자기업 유치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지만 기업들이 원하는 수도권 지역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들이 살아있는 한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조속하고 과감한 규제완화조치를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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