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비즈니스파크, PF공모 잠정 연기! > 경기뉴스

광교 비즈니스파크, PF공모 잠정 연기!

금융시장 전문가와 건설사의 의견수렴을 통해 방향설정.추진

광교명품신도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비즈니스파크 PF공모 사업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7일 사업계획서 접수 마지막 날까지도 국내 굴지의 대형 건설사들이 심도 있는 문의를 해왔으나,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은 없었다.

이는 최근 경제상황의 악화로 인한 부동산 금융시장의 위축된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5월 27일 사업설명회 이후 여러 건설 투자자들이 기대 이상의 관심을 보이며 기업유치활동을 추진하던 중, 미국발 금융경색을 시작으로 한 금융여건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속속 사업 참여를 포기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마지막까지 참여를 준비해오던 업계 관계자는 FI(재무적 투자자, 금융사, Financial Investment)협약추진 등에서 경제에 대한 불안심리와 금융환경 악화가 큰 영향을 주었다고 전해왔다.

참여를 준비한 컨소시엄들 중에는 이미 국내 대기업 등 테넌트 유치와 건축설계까지 마친 상태이므로, 시장여건만 개선되면 곧 바로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경기도시공사는 향후 전문가와 건설사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금융여건 개선 상황을 주시하면서, 다양한 민간투자자들의 자율적 참여가 가능한 사업 환경을 마련해 공급방식을 결정.추진할 예정이다.

비즈니스파크는 수도권 남부의 신주거지로 성장하고 있는 광교신도시 내 최고의 입지조건과 원천호수의 주변에 고급업무공간을 연출할 수 있어, 미래 투자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평가되고 있다.

최근 아파트 첫 분양에서도 14대 1이라는 경이로운 청약결과로 광교에 대한 인지도와 입지요건이 매우 우수하다고 입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