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프랜차이즈 사업에 도전하는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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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0-31 15:12본문
떡프랜차이즈 사업에 도전하는 경기도
경기도는 우리나라 떡산업 발전을 위해 획기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가 떡 프랜차이즈 사업에 직접 진출한다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프랜차이즈본부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개발하고 가맹점주를 모집하여 이 브랜드를 사용하게 하여 브랜드 사용료를 받아 운영하는 것이 보통의 예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원료를 가맹점에 독점공급하면서 수익을 얻는 모델도 있다. 그런데 경기도가 어떻게 돈을 벌기위한 프랜차이즈사업을 한다는 것인지 의문이다. 이점은 경기도에서 설명한 것을 그대로 옮겨 보기로 하겠다.
경기도는 떡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떡프랜차이즈 브랜드 “모닝메이트”를 개발하였다.
아침을 먹지 못할 가능성이 큰 성장기 청소년을 겨낭하여 이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이름을 지은 것으로 “모닝메이트”라는 이름처럼 아침이나 간식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품으로 차별화하여 승부하겠다는 것이다.
이 브랜드의 주인은 경기도이다. 경기도는 이 브랜드를 『한국떡류가공식품협회 경기지회』에 사용을 허락하고 이 협회가 프랜차이즈 본부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협회는 자기 회원사 중에서 경기도에서 요구하는 정도의 위생상태와 품질관리상태가 양호한 업체를 선발하여 “모닝메이트”라는 이름을 허락한다.
출발점에 선 가맹점은 30개이다. 이들 업체는 경기미만을 공급받아 경기미로 만든 떡만을 만든다. “모닝메이트”는 경기미로 만든 맛있는 떡이며 경기도가 경기미로 만들었다는 것을 인증하는 떡이다.
경기도는 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수익을 얻자는 것이 아니라 프랜차이즈로 떡 사업자의 사업을 번창시키고 이를 통해 경기미 소비를 촉진시키자는 것이다.
특히 경기도는 이들 30업체에 대해 떡 마스터 교육을 시켜 한층 더 좋은 품질의 떡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등 떡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또한 내년에는 30개소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약 1천톤의 경기미를 추가로 소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 모닝메이트의 브랜드 선포는 경기도지사(김문수)가 주재한 가운데 11월 1일 오전 11시에 과천 서울랜드에서 있을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는 떡과 관련하여 전통떡의 한계를 벗어나 현대인의 기호에 맞는 떡을 개발을 장려할 계획이다. 특히 다이어트용, 고혈압예방용, 당뇨예방용, 총명떡(학습도움) 등의 기능성이 가미된 떡은 시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특산물을 이용하여 관광지나 공항 등 다중이용 장소 등에서 판매 가능한 “관광상품 떡”도 개발을 장려할 것이다. 이를 위해 기능성 관광성 떡 콘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콘테스트는 11월 1일(토) 오전 10시 서울랜드(과천)에서 있으며 떡의 무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 콘테스트는 쌀 가공제품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를 구축하기 위한 연차 계획에 의한 사업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최고의 쌀을 이용, 웰빙식으로 전환하고 부가가치를 높여 시대에 맞는 기능성 떡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기능성 떡과 관광상품 떡의 수상자에 대하여는 250백만원(시설개선비 100, 포장디자인 개선 150)을 지원과 경기도지사 표창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10년 이상 운영하는 전국 떡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떡의 조화와 예술을 표현하고 떡 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7년에 이어 『2008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개최한다. 이 행사는 역시 같은 날 과천 서울랜드에서 실시한다.
이 선발대회에 100명의 전국의 떡 명인들이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이 대회의 총상금 1600만원으로 대상은 떡 명장의 명예와 함께 대상이 수여되며 부상으로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것이다. 작년에 실시한 1회 대회에서 전남 화순에서 진선미떡한과 떡집을 운영하고 있는 심은씨가 명인으로 선발된 바 있다.
또한 이날 경기도와 한국식품연구소와 전통식품의 산업화를 위한 공동업무 추진과 미래 新산업의 창출을 목적으로 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MOU에는 두 기관이 협력하여 경기미로 만든 떡 브랜드인 “모닝메이트”의 경영개선 및 컨설팅을 추진하고 쌀 가공 신제품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경기도가 2006년부터 떡산업을 진흥키로 하고 떡산업의 마스터플랜을 11월 1일(토) 과천 서울랜드에서 찿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경기도는 전통에 머물던 떡을 기능성 등을 추가한 떡의 변신을 추구하여 현대인의 감각에 맟추는 것이다. 둘째는 현재의 가내 수공업적 제조방식에서 프랜차이즈 등 산업화 쪽으로 선회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는 떡의 장인정신을 고취시켜 산업종사자의 수준을 높여 산업발전을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기도의 체계적인 노력이 성공을 거두어 우리나라 쌀 산업이 쌀 수입개방에 대응하는 보루가 되기를 희망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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