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370억원 투입 기술개발사업 지원 > 경기뉴스

도, 370억원 투입 기술개발사업 지원

2008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지원기업 및 기관 선정 발표

경기도의 기술개발사업을 전담하는 경기과학기술센터(소장 이원영)는 11월 28일 2008년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의 지원대상으로 92개 과제를 선정하여 도비 170억원을 포함한 37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은, 2008년 9월~10월부터 각 사업별로 신청.접수된 227개 과제에 대해 현장 경영 평가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성.기술성.사업성 등의 평가를 통해 92개 과제를 선정한 것이다.

특히, 선정과제 중에서 경기도내 조류독감의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검사결과의 실시간 통신을 이용한 조기 방재시스템 구축을 구축하는 ‘조류독감 진단kit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제와, 고유가.고환율을 극복하고 재생에너지로써 친환경 탄소 무배출 에너지원을 제공하는 기술개발과제로 ‘친환경 차세대 태양전지개발’과제, 미군부대내 토양오염제거 기술개발을 위한 ‘친환경 바이오 플라즈마 융합 기름오염 토양의 처리기술개발’ 과제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개발완료시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기술개발사업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신제품, 신기술개발을 촉진하여 산업의 구조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선정된 과제 중에 경기도의 전략산업인 IT분야에서는 기존의 영상감시에 인공지능을 부여하여 인터넷상에서 물체이동 및 식별, 자동추적 및 순찰감시 등과 원격연동의 고기능으로 제품의 고부가가치용 수출전략 시스템인 ‘IP network 기반의 지능형 영상 감시 camera 및 system solution 개발’과제와, 경기도의 전통산업인 가구산업에 전문적인 디자인과 IT기반기술(디스플레이, 무선통신 등)을 접목하여 고가의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융합분야로서 ‘IT 융합기술을 통한 가구제품 개발, 그리고 미래에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는 지능형 로봇을 개발하는 ‘원격강의 및 감성교육용 2족 휴머노이드 로봇개발’ 과제 등이 차별화 되고 있다.

선정과제의 주요 산업분야별 현황은 융합기술부품 분야 25%, 바이오/제약/농생명 분야 20%, 지능형 메카트로닉스분야 15%, 디지털컨버젼스 분야 10% 등으로 나타났다.

선정과제의 개발추진체계 유형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략산업 기술개발과제는 기업-연구기관 형태가 25%이고, 산업혁신클러스터 기술개발과제는 기업-대학 형태가 50%이며, 기업개방형 기술개발과제는 기업단독개발유형이 57%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경기도 전략산업 육성과 산업구조 고도화, 시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위한 기술개발지원을 추진하는 것으로 각 사업목적에 맞추어 과제당 지원금액과 기간이 달리 지원되는데, 경기도정 수행 및 공공성 목적의 기술을 개발하는 공공기술개발사업은 총 개발자금의 60%이내에서 매년 6억원 이내를 최대 3년간 지원하고, 경기도 전략산업 및 주력산업분야 상용화기술을 개발하는 전략산업 기술개발과제는 총 개발자금의 60%이내에서 매년 3억원 이내를 최대 3년간 지원하며, 클러스터 중심의 단기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는 산업혁신클러스터 기술개발과제는 총 개발자금의 30%이내에서 매년 1억원 이내를 최대 2년간 지원하고, 시장 수요중심의 단기 사용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개방형 기술개발과제는 총 개발자금의 30% 이내에서 최대 1억원 이내를 1년간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2008년 총 사업비는 도지원비 170억과 민간부담 약 200억원 등 총 370억원으로 추진되며, ‘09년도에는 도지원비 약 200억원, 2010년에는 도지원비 약 300억원으로 대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2008년 12월 중 협약체결이 완료되면 도지원금 입금이 추진되는 것으로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경기도의 새로운 기술개발사업 시행으로 지역전략산업혁신클러스터의 발굴 및 육성, 경기도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