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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가설펜스도 이젠 명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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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1-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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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가설펜스도 이젠 명품시대

도시 미관도 살리고 명품 이미지까지 담아

다양한 아이디어를 살려 아름다운 도시 디자인으로 탈바꿈시킨 가설펜스가 등장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월에 첫 아파트 분양을 시작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보이고 있는 광교명품신도시(공동시행자 :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가 도시 미관을 살린 가설펜스 디자인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광교명품신도시 가설펜스는 보행자의 안전을 지켜주고 공사로 인한 분진과 소음을 막아주는 기능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여기에 색과 디자인을 입혀 통행자의 시각적 편안함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기존의 펜스 디자인들이 들쭉날쭉한 크기와 세련되지 못한 색상 등으로 도시 미관을 해치는 장애물로 여겨졌던 것과는 달리 고급 파스텔 톤의 컬러와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서 운전자나 보행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광교의 주요 명품 요소와 도시 비전을 함축적인 그림과 메시지로 표현함으로써 가설펜스까지도 명품신도시에 걸 맞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담당자는“도심 속에 가설펜스를 설치해야 되는 상항이었기 때문에 시민들의 안전과 자극적이지 않은 시각적 편안함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그리고 디자인과 메시지를 접목시켜 명품도시로서의 광교의 이미지를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경기대 후문에서는 아름다운 색과 그림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가설펜스를 배경으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도 자주 목격되고 있다.

광교의 가설펜스 디자인은 42번과 43번 국도변을 중심으로 설치되며, 밀레니엄로변은 내년 3월에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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