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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근로자 변신과 새벽을 여는 사람들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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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5-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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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근로자 변신과 새벽을 여는 사람들과의 만남

김문수 도지사후보 “더 낮은곳으로 ,더 뜨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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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9일 밤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세탁서비스 기업 크린토피아를 방문해 야간 근로자들과 함께 일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24박 25일의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 경기도 순례 강행군 속에서도 예정에 없던 기업체 ‘야간근로자’로 일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 후보는 9일 밤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세탁서비스 기업 크린토피아를 방문해 야간 근로자들과 함께 일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평소 힘든 근로환경속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 큰 관심을 가져왔던 김 후보는 서비스업의 애로사항도 둘러볼 겸 세탁서비스 업체를 찾은 것.

하지만 드라이크리닝 등 반자동 공정을 둘러보던 김 후보는 바코드로 의류 분류작업을 하는 작업장에 발길을 멈췄다. 그리곤 입고 있던 옷 대신 작업복으로 갈아 입고 야간 작업자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작업자의 옆에서 돕기만 하다가 금세 빠른 손놀림으로 작업자를 놀라게 했다. 작업자는 “이렇게 빨리 수작업에 익숙해 지실 줄 몰랐다”고 말하자, 김 후보는 “과거 의류제작 공장에서 일했던 감각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지켜보던 야간 근로자들은 “선거운동에 한참 힘드실 텐데 여기서 이렇게 힘 빼시면 어떡하시냐”고 걱정반 웃음반, 이에 김 후보는 “선거운동 보다 훨씬 재밌어 밤샘 작업을 하고 싶을 정도다. 모두들 열심히 일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이어 김 후보는 10일 새벽 4시40분 성남 수진동의 새벽 ‘인력시장’에서 500여명 사이를 돌며 꼼꼼히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칠흑같은 어둠 속에 일감을 찾아나선 일용직 근로자들은 김 후보에게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중국인들의 무차별적인 국내 건설현장행, 새벽 시간 대중교통 이용, 임금 인상, 겨울철 임시 바람막이 등 애로사항이었다.

김 후보는 “인력시장은 자연스럽게 생겨났고 새벽시간 한시적으로 운영되기에 우선 사람이 가장 몰리는 24시 편의점을 통한 지원협력이 가장 좋겠다”며 “편의점 앞쪽 공간을 정돈해 겨울철 바람막이 공간을 마련하고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커피 등 지원을 먼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몇 만원 벌러왔다가 주차단속 되는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하고, 지저분해지기 쉬운 주변 정리 등 기본적인 지원을 우선 할 것”이라며 “인위적인 대형시설 보다는 주변의 상인들로 하여금 위탁관리하도록 구인자들 배려 방향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김 후보는 임금체불, 4대보험 운영의 문제점 등을 세심히 메모해 중앙정부와 논의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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