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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실‘민물고기 생태학습 수족관’시민 발길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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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2-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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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시청 민원실의 짜투리 공간을 활용해 시범 설치한 ‘민물고기 생태학습 수족관’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토종 민물고기의 서식환경 조성과 관련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키 위해 지난 1일부터 민물고기 27종이 있는 수족관과 생태지도를 민원실 입구 계단에 설치·전시하고 있다.

이 민물고기 생태학습 수족관에는 이름마저 생소한 얼룩동사리, 왜몰개, 왜매치 등의 민물고기와 하천 바닥의 모래와 돌 틈에 사는 밀어, 모래무지, 눈동자개, 1등급의 깨끗한 물에서 서식하는 버들치, 생태계 교란 외래위해어종인 블루길, 그리고 참붕어, 향어 미꾸라지, 메기, 가물치, 피라미 등 지역에 서식하는 다양한 민물고기가 숨 쉬고 있다.

특히 이 수족관은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자연 생태학습 장으로 그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 민원서류를 신청하러 왔다는 주부 이 모(38세, 태평3동)씨는 같이 온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가 수족관에 멈춰서 여러 민물고기를 보면서 우리 동네에 이렇게 많은 물고기가 사는 줄 몰랐다며 “이런 건 오염되지 않은 깊은 산골짜기에서 볼 수 있는 것 아니예요?”고 반문해와 “탄천에 사는 자연생물들의 서식환경을 새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개발사업으로 인해 파괴돼온 자연환경 복원과 관련, 토종민물고기가 탄천에 서식하는 자연 환경을 조성키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분당천의 자연형 하천복원사업, 탄천의 물이 흐르는 공간을 대상으로 한 습지생태복원사업, 지천의 자연형 하천 복원사업 등을 추진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물고기와 저서생물, 그리고 습지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여울과 소, 수제, 어도 설치 등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민물고기 생태학습 전시관 설치 등으로 ‘우리고장 성남’에 서식하는 민물고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자연보호운동 동참을 유도하는 등 탄천 생태복원사업에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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