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항(성남)을 민·군 겸용으로 활용하자! > 경기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경기뉴스

서울공항(성남)을 민·군 겸용으로 활용하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09-12-15 11:42 댓글 0

본문

서울공항(성남)을 민·군 겸용으로 활용하자!

국가경쟁력 강화와 수도권 항공물류수송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 성남시 소재 서울공항을 민·군 겸용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항공대 허희영 교수는 최근 경기개발연구원 CEO Report ‘서울공항(성남)의 민간항공 활용가능성 검토’ 보고서를 통해 현재 군 전용공항인 서울공항(성남)은 서울 도심으로부터 약 24km, 서울 접경으로부터는 약 3.5km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권 주요 도시와의 거리는 안양 18km, 수원 22km, 용인 30km, 오산 36km로 서울의 남동부권역과 경기의 남부권역의 주민이 접근하기에 유리한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대도시들은 권역 내에 최소 3, 4개의 공항을 운영함으로써 항공시장별로 수요에 맞도록 항공교통량을 분담하고 있다면서 항공교통 분담체계가 가장 잘 갖추어진 런던과 뉴욕의 경우, 동서남북 방향으로 도심 80km 내에 각각 6개와 7개의 공항을 국내선·국제선·저비용항공사·자가용 전용공항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성공적인 대도시 거점 공항 대부분은 국내선-국제선 연결편을 고려하여 국제선만의 전용공항은 두고 있지 않으며, 국내선-국제선 겸용공항, 국내선 전용공항, 국내선-저비용항공노선 겸용, 저비용항공노선-자가용 공항 등으로 차별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허 교수는 항공환경의 변화로 서울공항(성남)의 개방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기라면서 수도권 3개 공항 간의 항공교통 분담 방안을 제시하였다.

인천국제공항은 국제선 및 국내선 연결편의 거점 공항으로 운영함으로써 동북아 허브공항의 기본 취지를 달성토록 하고, 김포국제공항은 신규 수요창출을 수용할 수 있도록 3, 4시간 이내의 중·단거리 국제선 및 저비용항공사의 거점공항으로 운영하며, 서울공항은 남북한 긴장이 해소되기 전까지 민군 겸용공항으로서 군 작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비즈니스항공 등 소형기사업을 포함한 일반항공(General Aviation), 부정기 항공 및 일부 저비용항공사의 중소형항공기에 한하여 개방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개방의 수준은 소형기 중심의 자가용 항공, 에어택시, 기업활동을 위한 비즈니스항공에 한하여 공항을 개방하고, 운영 결과에 따라 서울공항에서 운용 중인 군용항공기 소음수준 이하의 중형기급 항공기를 중심으로 운영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군사시설 기능의 유지, 국빈전용공항에 대한 항공안전 및 보안, 소음 문제에 대한 성남시 등 지역주민과의 협의, 김포 및 인천국제공항과의 항공교통 역할분담체계 등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 검토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Copyright © sungnammail.co.kr.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성남도시신문 l문화공보부 등록번호 다-1049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1989년 4월 19일
인터넷신문 : 성남도시신문 | 등록번호 경기 아 00011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2005년 10월 21일 ㅣ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87:(주)도시플러스 전화 : (031)755-9669, e-mail: press8214@hanafos.com 법인사업자 660-81-00228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