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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TU(텍사스주립대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미국시장 진출 대박

11개 업체 금년 2천4백만달러 수출, 2013년까지 46백만달러 이상 달성 예상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도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텍사스주립대 기업지원프로그램(이하 UT 프로그램) 1차년도(’08.7～’09.6) 선정업체들의 성공을 자축하고, 2차년도(’09.7～’10.6) 지원대상 선발 업체들의 성공을 기원하는 ‘Signing Ceremony(서명식)’를 11월 17일 수원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차년도 및 2차년도 기업과 미국 파트너 기업 등을 초청, 성공적인 1차년도 UT프로 그램 운영에 대한 성과보고와 수출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이와 아울러 2차년도 12개 기업을 최종 선정하는 자리였다.

경기도가 지원하고 있는 텍사스주립대(UT) 기업지원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은 보유하고 있으나 미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게 미국 텍사스주립대의 미국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관련기술 업체로부터 현지 상업화 가능성에 대한 기술 평가 후, 사업 파트너를 소개하여 미국 시장에 진출시키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07년 김문수 지사가 텍사스주립대를 방문해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08년 91개 신청 기업 중 12개 기업을 최종 선정, 1년여 동안 전방위 지원을 펼쳤다.

선정된 기업들은 2009년 2월 1차로 5개 기업, 3월 2차 7개 기업이 미국 현지 비즈니스를 다녀왔고, 같은 해 4월 3개 기업이 미국 텍사스주립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4개월 이상 머물며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집중적인 지도를 받았다.

그 결과 자동차 에어컨 연결 부품으로 사용되는 패럴/머플러를 생산하는 (주)휘일(대표 유태승)은 Visteon사와 현재 성능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향후 발주를 위한 LOI(Letter of Intent,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

또, (주)알루미늄팔레트는 Dell사의 요청에 따라 제품을 개발 중이며, 향후 프로젝트 진행을 위하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6단계에 걸쳐 2010년 3월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주)파스텍 역시 개발한 자동화라인 모터제어시스템을 PBC linear사의 엑츄에이터와 접목시킨 완제품을 양 사가 전 세계에 판매하기로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력을 보유한 도내 우수 기업들이 미국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1차년도 지원대상 업체들의 성과를 살펴보면 현재까지 수출계약 실적은 5개 업체 14,758천 달러이며, 연내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는 4개 업체 9,276천 달러이고, 3개 업체도 미국 유수의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금년 중 1천4백만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등 2013년까지는 4천6백만달러 이상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UT프로그램은 2차년도 기업선발시 12개사 선정에 170개사가 몰려 14: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 글로벌기업 육성을 위한 대표 지원프로그램으로 적극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