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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본부 공무원 영어마을 연수 호응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진행하는 경기소방재난 본부 소방공무원 영어연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공무원 70여명이 참여 하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110만여명에 이르고 그 중 29.3% 해당하는 32만여명이 경기도에 살고 있어 외국인들이 소방서비스 및 구조요청을 해오는 경우도 적지 않지 않아 소방공무원에게도 영어 소통 능력은 필수가 됐다.

이에 경기도 소방재난 본부는 2007년부터 꾸준히 소방대원의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긴급한 상황에서 외국인과 소통할 영어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영어마을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는 것.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는 기본 실용영어와 함께, 위급상황에서 외국인이 119로 구조 요청시 응대요령수업인 “119 긴급전화응대수업, 현장에서 필요한 관용표현 및 신체와 관련된 영어 및 소방서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소방도구 및 구조 도구에 관한 영어 등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연수를 받고 있는 정한원 소방장(양주소방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됐는데 교육과정이 업무 관련 영어는 물론 실용영어 관련 영어도 업그레이드 된것 같다”며 “원어민 강사와 함께 호흡하면서 친밀감을 형성하고 수업하는 과정을 통해서 막연하게 가지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해소됐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다”고 말했다.

지난 5월에 영어마을 연수과정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료 대원들에게 영어마을 연수 프로그램을 추천하겠냐”는 질문에 100%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95%가 “교사들의 교수법과 능력에 만족한다”, 90%가 “영어마을 영어연수 프로그램 이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증가했다” 고 답해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또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2010년에도 200여명 규모로 영어마을 영어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