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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무원 해외출장 관리 강화

해외출장 낭비요인 제거, 선진제도 도정반영 확대

경기도는 최근 원자재가 인상, 환율인상, 소비위축에 따른 내수 및 수출의 부진 등으로 인한 국내.외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하여 공무원들의 해외출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해외출장을 통하여 얻은 우수 선진제도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적용키로 했다.

도가 공무원 국외여행과 관련해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하는 제도는 공무여행을 통해 취득한 항공마일리지의 사적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공적 업무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며, 정부항공운송의뢰(GTR, Government Transportation Request)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항공료를 줄이며, 해외출장시스템을 DB화하여 유사출장을 통합 운영하고, 해외출장시 외국 카운터파트너에 대한 정보를 사전 제공하는 등으로 다양한 제도의 도입을 통하여 예산절감은 물론, 해외출장의 시너지 효과가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공무원 해외출장시 업무와 관련된 외국 선진제도 및 노하우 뿐만 아니라 그 지역 우수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과제로 부여하여 실효성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출장자 본연의 업무 외에 도시계획.대중교통.공공디자인 등 도정의 주요시책과 관련하여 반드시 연수해야 할 대상 기관.지역 등을 수록한「해외 우수 벤치마킹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휴대토록 하고, 해외 우수시책에 대한 도정 반영사례를 모아 DB를 구축하여 도 및 시군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이 열람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등 출장 성과를 높이기로 하였다.

특히, 경기도는 최근의 경제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해외출장을 자제하여 96건에 739명이 해외출장을 취소.축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도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에 행정안전부 및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전국 시도 및 시군구가 참가한 「2008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경기도 공무국외여행 확! 달라졌습니다.”의 주제로 참가하여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