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이어주는 행복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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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1-07 09:31본문
사랑을 이어주는 행복한 소리
경기도는 사)사랑의달팽이, 아주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저소득층 청각장애인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치료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여 많은 청각장애인에게 잃어버린 소리를 찾아주기로 했다.
11월 8일 오후 6시에 강남구민회관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병원, 복지단체가 함께하여 시너지효과 창출이 기대되고 있으며, 청각장애인을 돕기 위한 최초의 업무 협약으로 다른 지자체에도 좋은 모범이 될 것이다.
이번에 체결되는 업무 협약은 생활이 어려운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재활치료’에 부담을 느끼는 청각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사)사랑의달팽이가 수술비를 지원하고, 경기도가 재활치료를 3년간 지원해 주며, 아주대학의료원이 인공달팽이관 수술시행과 더불어 재활치료비의 30%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연간 30여명의 청각장애인들에게 잃어버린 소리를 찾아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의 진동이 귀를 통해 들어와 뇌에서 음(sound)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인데 잔잔한 호수에 돌을 떨어뜨렸을 때 생기는 물결과 같다.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되어 있어 내이에 있는 달팽이관의 청각세포가 손상되거나 청신경에 장애가 오면 소리의 전달을 할 수 없게 되어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을 통하여 청각기능을 다시 사용하게 되고 청력회복을 통한 재활치료로 의사소통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공달팽이관수술 후 소리를 듣고 말하기 까지는 성공적인 수술을 통한 의료진의 기술력과 청각장애아동과 보호자의 꾸준한 재활노력 등이 필요하다.
경기도는 ‘02년도부터 청각장애아동을 위한 인공달팽이관 수술지원사업을 시작하여 매년 30여명의 청각장애아동이 세상의 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매년 60명 정도로 추정되는 인공달팽이 수술대상자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어 보다 많은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들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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