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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말(馬)산업 육성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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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1-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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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馬)산업 진출을 선언한 경기도가 본격적인 말산업 육성에 앞서 담당 공무원과 농가 등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에 나섰다.

경기도는 29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컨벤션센터에서 말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농가, 단체, 기관, 담당공무원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 산업 육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 말 산업 발전방향(건국대 정승헌 교수) ▲승마현황과 발전방향(한국마필산업협회 이강식 회장) ▲승마장 견학 및 승마체험(한국마사회 승마교육원 이준근 원장) ▲말산업 육성정책(농림부 주원철 사무관)을 주제로 말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와 향후 전망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말산업 육성정책을 주제로 첫 번째 강의에 나선 농림부 주원철 사무관은 “우리나라의 GDP가 상승추세에 있어 국내 말 산업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고 “베팅 및 매출액 위주로 발전한 국내 경마산업의 낙후성을 극복하고 일반 대중도 즐길 수 있는 승마 대중화를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 사무관은 산지관리법 등 관렵법의 규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마육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 관련 인프라 부족 등을 꼽기도 했다.

두 번째 강의에 나선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정승헌 교수는 한국 말산업의 발전을 위해 ▲승마 전용마 생산체계와 유통관리 시스템 구축 ▲말 관리 및 승마지도 인력 육성제도 확립, ▲승용마 전용 조련 시설 구축 ▲승마장 건설 및 운영 ▲마육 식용화 지원 제도 도입 등을 제안하며 “경마산업뿐만 아니라 승마업, 마육전문요리점 등 부대산업도 함께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 강사로 나서서 국내 승마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의한 한국마필산업협회 이강식 회장은 “도농복합 도시인 경기도는 승마산업 발전에 필요한 유리한 조건을 모두 가지고 있으나 승마장의 대부분이 무허가란 점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신설 승마장에 관한 규제 완화와 말에 대한 지식과 정보, 말 사양 관리와 훈련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종합적인 마필산업 지원센터, 시범 사업장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강사로 나선 한국마사회 승마교육원 이준근 원장은 말의 종류, 승마와 경마의 차이점 등을 설명하며 참석자들을 상대로 초급승마 이론 및 승마체험에 대해 교육했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경기도 축산과 관계자는 “말 산업은 불모지나 다름없을 만큼 관련지식이 부족한 산업분야”라며 “말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정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무원과, 농가 등 관련 종사자들의 교육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심포지엄과는 별도로 현재 말산업 육성 산업의 타당성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부 용역으로 실시될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경기도는 한국마사회를 비롯한 관련업계와 함께 말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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