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학교방문 에너지 교육 ‘호응’ > 경기뉴스

성남시 분당구(구청장 이용중)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구 지역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20개교를 방문해 에너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에너지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방법과 에너지절약을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기후변화협약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에너지소비절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성남교육청과 에너지관리공단경기지사의 협조를 받아 대상학교를 선정한 후 에너지관리공단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학생들이 재미있게 교육에 참여토록 지원하고 있다.

교육은 ‘기후변화협약이 도대체 뭐지? 준우의 꿈’이라는 20분 분량의 VCD를 상영, 초등학생인 준우가 기후변화협약에 대해 탐구하고 의미를 찾아가면서 에너지 절약이 절실함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학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또래인 준우가 느끼는 에너지 위기의식을 학생들이 충분하게 공감토록하고 무관심으로 일상 속에서 쉽게 낭비되는 에너지의 소비절약방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화석연료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심각한 기후변화가 진행됨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해 화석에너지의 사용을 의무적으로 감축하는 등 에너지의 소비절약이 국가적 당면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범시민적인 에너지소비절약운동이 요청되고 있어 미래의 주역으로 활동할 학생들에게 어린시절부터 에너지절약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