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및 언어장애인에게 ‘영상전화기’ 무료 보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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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8-31 09:38 댓글 0본문
성남시와 경기도, 성남시 수화통역센터는 청각 및 언어 장애인들의 의사소통 불편을 해소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영상전화기를 무료 보급한다고 밝히고 9월 1일부터 15일까지 대상자들의 신청을 당부하고 있다.
‘영상전화기’는 초고속 인터넷과 연결돼 영상 및 음성을 송수신할 수 있어 수화통화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영상전화기 간 통화 시 전화요금은 무료이며, 인터넷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전화와 통화할 때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무료 공급되는 영상전화기는 총 284대이며, 영상전화기 전용회선(인터넷) 설치비 및 사용료 본인 부담 희망자에 한해 영상전화기를 무료로 설치 보급하게 된다.
신청 대상자는 성남시에 등록된 청각 및 언어장애인 1급~3급이며, 시는 신청자 중 농아인 부부 가구(1순위), 농아인 단독가구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2순위), 농아인 단독가구 중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3순위) 등에게 우선적으로 영상전화기를 무료로 공급키로 했다.
영상전화기 무료 공급 희망자는 장애인복지카드를 소지하고 동사무소 및 수화통역센터에 비치된 영상전화기 설치지원서 및 심사표를 작성해 동사무소 및 수화통역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청 장애인복지팀(☎729-4032)이나 각동사무소 사회복지담당, (사)성남시수화통역센터(☎747-8572, #748-4471(←영상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장애인 편의 도모를 위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120%)계층의 등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욕창방지용 매트, 음향신호기의 리모컨, 음성탁상시계, 휴대용 무선신호기, 자세보조용구 등을 교부하고 있고 또 가구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200%이하인 1~6급 등록 장애인에게는 전동 휠체어 등 장애인보장구 구입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