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둔촌백일장 개최 > 경기뉴스

제12회 둔촌백일장 개최

중국 심양시의 한국주 행사에서 우리의 충과 효 사상을 전한 고려말 성리학자이자 성남시 향토유적 제2호로 지정되어 있는 둔촌 이집 선생을 기리는 ‘둔촌 백일장’ 행사가 내달 2일 하대원 둔촌사당과 대원공원에서 개최된다.

성남문화원(원장 한춘섭)은 “둔촌 백일장 행사는 청소년 및 한시 백일장과 시조시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청소년백일장은 성남, 광주, 하남시 소재 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우수 입상자에겐 광주이씨 대종회에서 1,69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조시와 한시 백일장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우수 입상자에게는 총 합계 7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한춘섭 원장은 “지난 1996년 제정,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청소년백일장과 2회째를 맞이하는 시조시 및 한시 백일장을 통해 이집 선생의 효행과 충절을 시민사회에 알려오고 있다”면서 “학생과 시민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부터 성남, 광주, 하남 등 광주문화권으로 확대, 운영되고 잇는 ‘둔촌백일장’은 국제자매도시 중국 심양시 한국주 행사에서 조선족, 한족 등 500여명이 참가,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