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봉사단·국제보건의료지원 협약 체결 > 경기뉴스

성남시는 의료취약주민의 건강증진과 저개발국가의 보건의료 개선을 위해 ‘성남시의료봉사단·국제보건의료지원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성남시 의료봉사단으로 참여하고 있는 성남시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6개 병원, 지역 내 의·약(醫·藥)관련 4개 단체 등의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성남시의료봉사단은 ▲성남시의 취약계층에 대해 기관·단체의 실정에 맞게 의료봉사를 실시하며 ▲불의의 큰 재난 발생시 합의하에 의료봉사단을 구성하여 파견하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협력하여 저개발국가에 대한 의료지원 및 봉사활동을 실시한다는 등의 내용에 협약했다.

이와 함께 성남시의료봉사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국제보건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어 수집한 중고 의료기기나 의약품을 재단에 기증하면 재단에서는 동포가 많이 살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저개발국가를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대엽 성남시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라면서 “또한 작지만 따뜻한 정이 담긴 의약품·의료기기 하나하나가 저개발국가에는 큰 힘이 되고 보건의료를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성남시는 의료취약계층 주민의 건강한 삶 지원은 물론, 저개발국가의 보건의료지원을 통해 질병퇴치 및 인도주의 실천으로 성남시의 위상이 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