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체육인들이 펼치는‘이웃 사랑의 장’ > 경기뉴스

- 경기도장애인체육회, 2월 2일 헌혈.장기 기증행사 개최

지금까지 사회복지의 수혜자로만 인식되어 왔던 장애 체육인들이 이웃사랑의 실천에 직접 나섰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월 2일 오후 2시부터 수원 정자동 소재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최근 기증자의 급격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헌혈 및 장기기증 행사를 개최해 ‘사랑 나눔’을 직접 실천한다.

그동안 일방적인 수혜자로만 인식되어 왔던 장애 체육인들이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에는 ‘사랑나눔과 사회통합’을, 장애 체육인 자신들은 ‘나눔의 기쁨’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나눔의 장 뿐만 아니라 한신대 스포츠재활과학대학원 정훈교 교수의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하는 특강과 경기도립국악단 사물놀이팀의 공연 등도 함께 진행돼 경기도 장애 체육인들의 화합과 이웃사랑의 훈훈한 정, 우리 국악의 신명까지 어우러지는 감동의 한마당 등으로 진행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이용운 사무처장은 “경기도 장애 체육인들이 최근 급격히 퇴색해 가는 우리사회 이웃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 체육인들의 행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이웃사랑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적십자사와 사랑의 장기기증본부도 함께하는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소속 각 종목별 선수와 임원 외에도 경기도체육회 김부회 사무처장을 비롯 체육인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