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월16일까지 숲체험학교 운영단체 공모 > 경기뉴스

지역단체 협력체제 강화...녹색교육의 질 ‘향상’

경기도와 경기녹지재단은 산림 자원의 활용을 높이고, 녹지 보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숲체험학교’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16일까지 운영단체를 공모한다.

경기녹지재단의 숲체험학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축령산자연휴양림과 경기도립물향기수목원에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초등학생과 일반인 3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무엇보다 올해에는 어린이·학생은 물론 성인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축령산자연휴양림(남양주시 수동면 소재)에서는 도내 초등학생들의 교실밖 야외체험수업인 ‘녹색수업’과 여름방학 2박3일 자연체험 프로그램인 ‘생태캠프’가 진행된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나무의 설명과 이름유래 등을 들을 수 있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한다.

이와함께 물향기수목원(오산시 소재)에서는 ‘녹색수업’과 더불어 매주 화, 수요일에 수목원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토피어리 교실’, ‘목공예 교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녹지재단은 지난해‘환경단체와의 네트워크 협력운영’방식을 도입, 지역단체의 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워크숍 개최로 다양한 맞춤형 숲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녹색교육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숲체험학교 운영단체 신청자격은 체험환경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있는 도내 비영리민간단체 또는 법인이며, 단체나 개인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도 된다.

신청방법은 재단 홈페이지(www.ggf.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단체(법인)현황요약서 및 사업계획서 각 10부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 사본 또는 법인등기부 등본 2부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재단(숲체험학교 운영 담당자)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