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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장 노잣돈, 요구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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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1-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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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의장의 일본출장을 앞두고 사무처 간부들에게 노잣돈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양태흥 경기도의회 의장의 일본 출장(1월 31일~2월 4일)을 앞두고 정연규 비서실장은 의회 사무처 간부들 16명에게 “의장실은 가난합니다. 비싼 일본에서 의장님께서 (광역의회 의장단 의장선거를 대비해 일본에서) 사전선거운동을 하실 수 있는 노잣돈을 좀 만들어드리고자 합니다”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는것.

오는 6월로 예정돼있는 광역의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양의장의 이번 일본 출장에는 전국각시도의회 의장단 33명이 참가한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5일 ‘하위직’이라는 아이디의 누리꾼이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경기도 의회 의장은 각성하시오’라는 제하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 누리꾼은 글에서 “양 모 의장님께서 일본을 가시는데 상반기 의장에 출마를 하려고 하는 경기도의 위상도 있고 전년도에 서울시에서 의장을 맡았으니 금번 상반기에는 경기도에서 전국 의장을 배출하여야 한다고 했다며 “한마디로 로비를 위한 선거자금을 불법으로 모금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메일의 내용을 고발했다.

그는 또 “우리 계장이 25일 무거운 표정으로 내게 오더니 ‘미안하지만 거짓으로 출장여비를 꾸며 현금 몇 십 만원을 마련해달라’고 주문을 했다”며 “신참 사무관이 지위를 이용해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누리꾼은 “이런 불의는 눈뜨고 볼·수 없어 내부자 고발로 고발한다”며 “만약 ooo 비서실장과 양 모 의장의 공식적 사과가 없으면 이메일 내용을 공개하고 이를 증거로 부패방지위원회는 물론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청 공무원 노동조합은 26일 비서실장을 직접 만나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29일에는 성명은 내고 의장의사과와 관련자 엄중처벌을 요구했다.

또한 지난해 9월말 임시국회가 끝난후 경기도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공무원등 200여명은 4박 5일의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 놀자판 연수를 마치고 돌아왔다.

이들은 원주민 마을방문, 트래킹, 뗏목타기등의 관광일정으로 보냈으며, 고급술집에서 필리핀 여성과 술을 마시기도 했다.

이문제로 양태흥의장은 머리숙여 공식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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