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도서관 장애인서비스 현황 조사, 발표 > 경기뉴스

경기도는 경기도사이버중앙도서관을 통해 도내 97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지난 3월 8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장애인 서비스 현황 조사 결과 보고를 발표했다.

경기도내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장애인관련서비스는 도서택배대출서비스(47.2%) 및 방문도서 대출(8%)과 같은 대출관련 서비스였으며, 장애인관련 시설로는 휠체어 등의 이동을 배려한 출입구 경사로(90.6%) 및 엘리베이터(64.2%) 등의 이동시설이 가장 많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자료들은 주로 점자도서(30.2%)의 형태를 가장 많이 비치하고 있었고, 점역도서, 전자자료 녹음도서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장애인 관련 서비스와 관련한 현장사서들의 건의사항으로는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담인력의 배치 및 예산보조, 전문 프로그램 개발 및 직무관련 교육 및 워크숍 등에 대한 지원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애인의 날인 맞아 개정 「도서관법」이 정하고 있는 장애인을 포함한 지식정보취약계층에 대한 도서관의 책무를 확인하고,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장애인관련 서비스를 조사하여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코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복지담당부서와의 협력사업 모색, 장애인 시설 및 장서 등에 대한 지원제도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인력 및 운영재원이 부족한 공공도서관의 현실을 고려, 단계적으로 사업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