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제주특별자치도, 농특산물 서로 팔아주기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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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2-04 11:15본문
경기도와 제주특별자치도, 농특산물 서로 팔아주기 행사 가져
5일 수원농협유통센터에서 경기미, 제주감귤 판촉행사 열려
경기도는 제주도 감귤을 팔아주고, 제주도는 경기도 쌀을 팔아주고.
경기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지자체간 농특산물 상호 판매 장터를 열어 화제다.
경기도는 5일 수원시 구운동 소재 수원농협유통센터에서 제주감귤 판촉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와 제주 특별자치도 관계자,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와 제주농협,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한농연) 경기도연합회와 제주연합회 등 6개 기관과 단체가 함께하는 이번 판촉전에는 G마크 우수 농산물인증을 받은 경기미와 제주감귤을 시중가보다 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판촉전을 통해 경기미(10㎏×3,000포, 9천만 원 상당)와 제주감귤(10㎏×5,000박스, 7천5백만 원 상당) 1억6천5백만 원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농산물 판매 특성상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여 판촉행사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 도는 향후 농산물 판매의 새로운 판로개척 모델이 될 수 있다며 기대하는 모습이다.
경기도는 이미 지난해 11월 15일과 18일 2회에 걸쳐 제주도청 광장과 제주농협지역본부 등 하나로 마트에서 ‘경기미 소비촉진 운동 캠페인 및 홍보 판촉전’을 펼쳤으며, G마크 경기미 30톤(10kg 3,000포. 약 9천만 원)가량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판촉전이 끝난 후에도 2개 제주도 이마트를 통해 G마크 경기미가 꾸준히 판매될 만큼 큰 인기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경기도 농산유통과 관계자는 “이번 판촉전은 지난해 열린 경기미 제주 판촉전의 후속 행사”라며 “제주도에서 경기미가 인기를 얻은 만큼 제주감귤 역시 경기도에서 많은 판매를 기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믿을 수 있는 제품이고 값도 저렴한 만큼 목표액을 충분히 채울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경기도의 예상.
한편 경기도와 제주특별자치도는 판촉전 행사에 이어 농산물 판매 교류를 위한 도청-한농연-농협간 MOU체결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양 지역 간 농산물교류 활성화 와 지속적 판매를 위한 실무책임자 간담회 성격으로 조만한 양 도간의 우수 농특산물 소비촉진 및 판매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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