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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조기구 다시쓰기 운동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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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3-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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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조기구 다시쓰기 운동 확대

도내 장애인단체, 한국보조기기산업협회 협약 맺고 동참

“값진 나눔! 장애인의 삶을 바꿔요”

경기도는 9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와 도내 장애인단체, 한국보조기기 산업협회,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간 MOU를 맺고 장애인들의 삶을 바꿔 놓을 수 있는 보조기구 다시쓰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경기도재활공학센터와 장애인시설, 병원 등 5개 기관이 MOU를 맺어 추진해 왔던 보조기기 재사용 운동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져 이루어졌다.

보조기기 재사용 운동은 장애인 시설이나 병원 또는 가정 등에서 사용하다 방치된 보조기구를 수거하여 수리·개조한 후 장애인 및 노인에게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이다.

대부분의 보조기기가 수입품이고 대당 1~2백만원에 이르는 등 가격이 비싸 쉽게 구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재사용 운동은 서민가정들이 그 간 꼭 필요했으면서도 고가로 인해 보유하기 어려웠던 보조기구를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금년에 계획된 300개를 수거하여 대여할 경우 3억여 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작은 관심이 어려운 장애 가족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면서 “동 사업이 자원 재활용과 저탄소 녹색 생활을 실천하는데도 일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조기기 재사용 운동협약에 참가한 장애인 단체는 △도지체장애인협회, 도장애인재활협회, 도시각장애인연합회, 도장애인복지회, 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도장애인정보화협회, 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 도장애인부모회, 내일을 여는 멋진여성 경기협회 등 9개 단체로 홍보와 수혜 장애인 추천 및 수거 등을 담당하며, 한국보조기기산업협회 소속 120개 회원사들은 보조기구의 수거와 물류창고보관, 그리고 무상 수리 등을 돕는다.

경기도재활공학센터는 수거한 보조기구를 세척-수리-개조한 후 장애인 및 노인에게 전달하는 일을 맡게 된다.

이날 협약식 후 열린 재사용 보조기구 전달식에서는 평택시 최영달(남, 55세)씨 등 3명에게 전동휠체어, 장애아동용 유모차 등 시가 6백여만원에 이르는 수거 제품들이 전달됐다.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보조기구 재사용 운동으로 올해 2월말까지 68개 보조기구를 수거 했고 그 중 2개 제품을 맞춤형으로 개조하여 장애인 가정에 전달했다.

보조기구 재사용 운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단체, 개인이나 수거한 보조기구를 대여 받고자 하는 가정은 전화 1666-7363으로 연락하면 된다.

수거한 보조기구는 전문가의 상담과 평가를 통해 희망하는 장애인 및 노인의 신체조건에 맞춰 맞춤형으로 고친 후에 임대 해주며 대여비용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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