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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여객터미널 정상운영 재개

성남여객터미널(분당구 야탑동 소재)이 지난 23일부터로 정상적인 전력을 공급 받아 정상운영을 재개했다.

그동안 성남여객터미널은 터미널이 입주한 테마폴리스 건물 소유권 분쟁으로 터미널 운영업체가 건물 관리업체에 관리비를 체납해 지난해 12월 10일부터 도시가스공급이 중단됐었다.

이에 따라 가스발전을 통해 공급해오던 전기가 끊겨 임시디젤발전기로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매연과 실내공기질 악화로 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해 왔다.

게다가 최근 건물 관리업체의 디젤발전기 강제철거 압박에 터미널 영업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에 성남시는 발전기가 철거될 경우 단전으로 인해 발생될 터미널 운영 마비 사태를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터미널 운영업체와 건물 관리업체 양 당사자 간의 중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양 당사자 간 합의점을 도출시켰다.

이에 따라 터미널 운영업체는 건물 관리업체에 관리비 일부를 우선 납부했고 건물 관리업체는 지난 23일부터 전력공급을 재개했다.

시 관계자는 “성남여객터미널 정상운영에 따라 터미널 내 조명은 한층 밝아졌고 급기 시스템도 정상화돼 골칫거리였던 매연문제가 일시에 해소돼 시민들의 쾌적한 터미널을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