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결혼이주여성 계약직 공무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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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8-06 13:20본문
경기도 결혼이주여성 계약직 공무원 채용
경기도가 효과적인 다문화 정책 수립과 시행을 위해 결혼이민자를 다문화정책 담당 공무원으로 채용했다.
경기도는 지난 6월 공개특별채용을 통해 8. 3일字로 아리옹(몽고, 여 36세)를 경기도 계약직공무원으로 채용하고 가족여성정책과에서 다문화가정 지원업무를 수행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가 결혼이주여성을 공무원으로 채용한 것은 결혼이주 여성 스스로 다문화 정책부서에 근무하면서 직접 다문화 지원 정책을 수립에 참여하고 집행과정을 살펴봄으로서 정책의 효율성과 현장성을 높이는데 초점으로 두고 있다.
경기도는 아리옹씨가 2002년에 한국인 남편과 결혼, 2아이를 둔 8년차 결혼이주여성으로 몽고에서 석사 과정을 졸업했고, 국내에서는 여성부 이주여성 긴급전화에서 1년 6개월 동안 상담, 통역원으로 근무하며 결혼이주여성의 어려움과 생활상을 비교적 소상히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아리옹씨가 같은 입장에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찾아 자주 대화하고 강의 등을 통해 후배 결혼이주여성들이 정착과정에서 겪는 가정생활을 비롯한 문화적 차이에 따른 갈등 해소는 물론 경기도 다문화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리옹씨는 8월 중 공무원 적응과정과 실무를 익힌 다음 9월부터 본격적으로 근무하게 되며, 공공기관, 기업체, 사회단체 등 외부단체에 강의, 자문, 통역 등 필요한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아리옹씨의 채용 성과를 토대로 결혼이민자의 채용확대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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