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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경영닥터’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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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4-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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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경영닥터’ 본격 출범

서울대와 손잡고 중견기업을 대기업으로 육성

경기도가 도내 중견기업의 대기업 도약을 돕는 ‘경영닥터’가 본격 출범한다.

22일 도는 도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참여하는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경영닥터 지원 협약식’을 갖고 경영닥터가 본격적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정부지원에서 소외돼 성장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중견기업의 경영애로를 각 협약기관이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공동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중견기업은 그간 지속되어 온 정부의 ‘대기업 중심, 중소기업 보호’ 정책에 따라 성장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내 주요기업 일제조사’를 실시했고,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도약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액과 종업원 수는 늘었지만,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비전과 전략, 체계적 인재 육성·관리시스템이 부족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도는 국내 최고 수준의 경영컨설턴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의 협력을 위해 경기도 측에서 서울대학교를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실무협의를 거쳐 ‘중견기업 경영닥터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이번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전국 지자체중 최초로 ‘중견기업 지원시스템’을 출범하게 됐다.

우리 경제는 과거 개발연대(’60~’80년대)에는 대기업 중심 정책을 통해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 정도로 고속성장을 지속해 왔지만, 1990년대 이후에는 대규모 기업집단이 출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는 교량역할을 하는 중견기업군이 크게 취약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경기도는 우량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중견기업→(글로벌)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단계별 맞춤형 경영닥터를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CEO 워크숍과 현장진단을 통해 3개 내외 업체를 선정하여 시범지원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 경제는 현재 새로운 기업집단이 출현하지 않고 있어 경제의 성장과 활력 측면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보이고 있으며, 2000년대 중반 이후 우리 주력산업인 조립·장치부문에서 중국이 급부상 하면서 고부가가치 부품·소재·장비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실물경제 전반에 걸쳐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러한 우리 경제의 당면문제를 돌파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부품·장비·소재를 공급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며,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국가적 핵심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경기도는 경영닥터 지원을 통해 경기도의 중견기업을 한국과 세계를 선도할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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