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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소방서 늘푸른초교 병설유치원 이동안전체험교육 실시

대지진 발생!!! 책상 밑에 엎드리거나 빨리 대피해야 해요.

최근 일본 대지진 발생으로 그 어느 때보다 재난사고에 대한 안전교육이 중요해진 가운데, 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가 23일 오전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하여 늘푸른 초교 병설유치원생 50명에게 소방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겨울철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하는 분당소방서 이동안전체험차량은 어린이들에게 화재 및 지진 등 각종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하게 하여,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체험교육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에 이바지 하는 것을 목적으로 경기도 10개 지역(여주,양평,이천,광주,하남,성남,의왕,과천,부천,김포)에 운영 중이다.

이번 교육에서 분당 이동안전체험팀은 비상시 지하철 출입문 개방 체험, 지진상황 체험 및 열․연기 체험, 비상탈출 체험(수직사다리), 생활소방(가스누출. 전기화재)교육, 3층 높이에서 경사하강식 구조대를 이용한 탈출체험 등 각종 안전 체험과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체험을 마치고 나온 어린이들은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는데 이제는 하나도 무섭지 않다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 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남수 예방과장은 “어렸을 때 배우는 소방교육은 그 어떤 교육보다 중요하며, 실제로 재난이 발생 했을 때 체험교육을 받은 어린이와 받지 않은 어린이들의 대처하는 능력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이동안전체험차량은 영상으로 이론교육은 물론 재난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으니 많은 학교나 단체에서 신청하여 교육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분당소방서 이동안전체험차량 체험을 원하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각종 시민단체는 분당소방서 홈페이지(www.bundang119.or.kr)나 분당소방서 예방과(☎)031-8018-33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