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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중원구청 앞에서 추억을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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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2-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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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중원구청 앞에서 추억을 남겨요

“연말연시 맞아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퇴근을 앞둔 시간 어둠이 드리워져가는 중원구청 앞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힌다.

연말연시를 맞아 중원구청에서는 계속되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천안함 침몰, 연평도 포격 등으로 얼어붙은 시민들의 마음에 잠시나마 삶의 여유와 따뜻함을 전하고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LED전구로 장식된 청사 주변 화단은 밤하늘의 은하수 같은 분위기로 지나가던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발걸음을 멈추게 해 중원구의 명물이 되고 있다.

크리스마스트리는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점등된다.

구 관계자는 “한해가 저무는 12월, 어둠을 밝히는 크리스마스트리 불빛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며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되고 쓸쓸한 이웃을 돌아보고 구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중원구가 될 수 있도록 지역의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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