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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산모 119구급차에서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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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2-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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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산모 119구급차에서 출산
분당소방서 구급대원 새 생명 탄생에 일조

 

분당에서 출산이 임박한 20대 임산부가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

14일 경기 분당소방서(서장 이병균)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5시 40분께 119종합상황실에 '아내가 아이를 곧 나올 것 같다'며 도움을 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구미119안전센터 구급대는 분당 정자동의 한 주택가로 출동해 38주인 임산부 A(29) 씨를 구급차에 싣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더불어 A 씨를 진료해 온 병원에 통화해 산모의 상태를 전하며 의료지도를 요청했다.

하지만 출발 후 10여 분쯤 지나자 산모의 진통 간격이 좁아지면서 아기의 머리가 산도 밖으로 나오자 구급차 안에는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상황이 급박하다고 느낀 여성 구급대원 성주현 소방사와 운전을 담당했던 이지우 소방교는 병원까지 출산을 지연시키며 이송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 구급차를 도로변에 세우고 분만을 유도했다.

구급대원들의 침착하고 빠른 대응으로 산모의 집을 나선 지 20여 분께 구급차 안에서는 건강한 여자 아이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어 구급대원들은 산모와 아기를 연결한 탯줄을 의료용 클립으로 체결한 뒤 신생아를 보온조치 하고 병원 의료진에게 무사히 인계하면서 긴박했던 25분여  간의 분만 작전은 마무리 되었다.

구급차 출산을 유도한 성주현 대원은“새 생명이 탄생하는 데 일조할 수 있어 구급대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건강하고 예쁘게 아이가 잘 자라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날 오후 산모와 아이가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들은 구미 119안전센터 김상일 센터장과 당시 출동했던 대원들은 산모를 방문해 미역을 전달하며 출산의 기쁨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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