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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복지성남’서 차별 넘어 화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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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7-24 13: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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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복지성남’서 차별 넘어 화합으로

지난 6월, 중증장애요양시설 소망재활원(원장 이금희)에 거주하는 8명의 장애인이 시설을 벗어나 성남시내 일반주택에서 ‘체험홈’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체험홈은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일반가정 환경에서 자립생활을 체험하며 지역사회 교류와 사회적응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30평대의 주택에서 4명~8명 정도의 장애인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소망재활원은 지난 해에 이어 올 6월까지 대한주택공사로부터 총 3개의 주택을 임대받아 체험홈 및 그룹홈을 운영하고 있으며 18명 성인장애인이 성남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체험홈은 장애인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비록 장애를 가졌지만 성인으로서의 역할상을 정립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체험홈의 장애인들은 집안일, 장보기 등 소소한 일이지만 스스로의 결정권을 통해 일상생활을 계획하고 실행하며 성인으로서 자립생활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상호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 진 점을 들 수 있다. 시설장애인으로서는 경험 할 수 없었던 이웃과의 소통, 지역사회 내 공공시설 이용을 통해 수혜중심의 복지시스템에서 적극적 참여를 통한 선진형 복지시스템 구축을 앞당겼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경기도에는 현재 68개소의 장애인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274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지원단’ 운영을 통해 새로운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에 맞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렇듯 중증장애요양시설인 소망재활원에서 체험홈을 통한 장애인 자립지원 체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소외계층을 위한 대한주택공사의 맞춤형 주거복지사업과 더불어 성남시와 성남시민의 민.관 협력이 주요했다.

앞으로도 복지도시 성남을 기반으로 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선진형 복지로 나아가는 성남이 장애인 자립의 산실로 자리매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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