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활체육 - 레포츠체험교실『루어/플라이 송어낚시』 > 한줄뉴스

장애인 생활체육 - 레포츠체험교실『루어/플라이 송어낚시』

성남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5일 지역사회 장애인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및 여가.문화활동의 일환으로 『레포츠체험 - 송어낚시 체험교실』를 실시하였다.

이번 레포츠체험교실은 “화도낚시터”(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소재)에서 독립적으로 활동이 어려운 지역사회 내 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선진국형 레저스포츠인 스포츠피싱(SportsFising)을 체험하였다.

장애인에게 있어서 스포츠피싱은 집중력향상 및 협응력 향상, 어울림을 통한 대인관계향상 및 사회적 기술증진, 직접 경험의 기회확대 및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개선, 또래관계유지 및 간접적 가족지원 등 삶의 의지를 심어주는데 좋은 체험활동이며 여가선용을 위한 자연친화적, 야외 여가문화 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다.

이날 수업에 참여하신 주○○(시각장애 1급)은 “올해로 두 번째로 참여하는 송어낚시체험은 이동이나 정보공유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에게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일반 민물낚시에 비해 기다림으로 인한 지루함이 덜하고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손맛을 느끼는 짜릿함이 너무 좋다. 가늘고 작은 루어대로 6-70cm급 송어와의 기 싸움의 한판 뒤에 오는 희열은 그 어느 스포츠보다 최고다. 낚시는 상대방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서로의 마음을 열고 다가가기 좋은 기회가 되었다” 소감과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말을 하였다.

담당 사회복지사는 “올해 2회째 맞이하는 레포츠체험은 장애인 스스로 접하기 힘든 수상스키, 스키, 승마, 서바이벌, 산악바이크 등을 체험하는 기회제공을 통해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도전과 성취를 통한 자신감을 심어주기엔 스포츠만큼 좋은 기회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레저문화활동은 가족과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애인과 가족, 관련 주변인의 스트레스 및 갈등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