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 성남교육지원청 CPR 왕 선발대회 공동 개최 > 한줄뉴스

분당소방서 ▪ 성남교육지원청 CPR 왕 선발대회 공동 개최

성남 분당소방서(서장 최영균)에서 분당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이 누가 심폐소생술을 잘하는지 겨뤄보는 이색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2일 성남 분당소방서와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숙)공동 주관으로 개최될 이번 대회는 전국민 심폐소생술(CPR)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일선 교사를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평가하는 1인 심폐소생술 종목으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참가 교사들은 심폐소생술 지침 숙지를 기본으로 학생이 체육활동 중 심정지가 발생한 응급상황을 설정한 뒤, 체계적인 대처능력을 보여주고 심사위원들은 각 상황에 맞는 교사들의 능동적인 대처를 평가한다고 소방서 측은 설명했다.

또한, 객관적 평가를 위해 분당 제생병원 김영식 응급의학과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며 심폐소생술 전문 자격을 취득한 119구급대원도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를 공동 주관한 이현숙 교육장은“이러한 기회를 통해 일선 교사들이 응급 상황에 좀 더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나아가 학생들에게 전파해 안전하고 행복한 교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균 분당소방서장은 “심정지는 예기치 않게 일어나는 상황이므로 이번 선발 대회는 모든 시민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지 응급상황에 즉각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과정이며, 이런 과정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뿐만 아니라 초기 목격자의 응급초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소방서는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교육을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심폐소생술 교육의 접근성강화하기 위해 소방서 내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마련 365일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 보급에 앞장 서고 있다.

이번 선발대회는 이 달 초 각 학교별 자체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교사들이 오는 12일 분당소방서에서 학교를 대표해 CPR왕에 도전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