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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폄하발언 성남시 공무원 파면과 성남시장 사과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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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3-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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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폄하발언 성남시 공무원 파면과 성남시장 사과촉구 기자회견

지난 13일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조례제정을 위하여 토론의 자리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장애인 담당 공무원의 폄하발언으로 장애인들과 그가족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고 20일 오전11시 기자회견자리를 마련하였다.

다음의 기자회견문의 내용이다.

지난 3월 13일 성남장애인연대와 장애인부모회, 해피유자립생활센터는 토론회를 열고,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조례제정을 위하여 진지한 토론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장애인이 스스로 자기 운명을 책임질수 있는 주인으로 살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하도록 제도를 마련하자는 토론회는 장애인 단체와 성남시의회 의원, 장애인 가족들이 함께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이 자리에 참석한 장애인 담당 공무원(김OO 계장)의 장애인 폄하 발언으로 인해 참석자들은 너무도 큰 상처를 입었다.

“장애인들은 무조건 규정을 어기고 떼를 쓰기 때문에 입장이 곤란하다…” 는 발언을 한 것이다.

뿐만아니라, 애써 마련한 토론회를 깍아내리며 굳이 토론회까지 할 필요가 없다느니, 장애인자립생활센타는 한번 지정된다고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또다른 곳이 지정될 수도 있다고 하는 발언으로 참석자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한가지를 보면 열가지를 알 수있다.

공개석상에서 장애인을 이렇게 비하하고 함부로 대하는 공무원이 해당 업무에서 만나는 장애인이나 장애인 관련 단체에 대해 어떻게 대할것인지 우려를 금할수 없다.

장애인에 대하여 규정을 어기고 떼쓰는 무리로 인식하는 공무원, 장애인에 대한 기본적인 인권도 인간에 대한 예의도 모르는 공무원이 자리를 차고 앉아서 장애인들과 사업을 하는 한 성남시 장애인들의 어려움은 조금도 나아질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공무원이 무심코 뱉은 말 한마디를 문제삼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큰 것을 바라지 않는다. 사람을 대하는 기본 예의를 말하는 것이다.

공식적인 토론회에서 담당자는 그 사안에 대한 담당 부서의 찬성 또는 반대의 이유과 근거를 대면 될 일이다. 할말이 없으면 열심히 하라고 격려하고 나중에 검토하겠다고 밝히면 된다.

평소에 장애인들을 무시하고 권위로 짓누르는 것이 몸에 배지 않고서는 할수 없는 행동이다. 장애인들이 약자의 입장에서 공무원을 만나기 때문에 억울해도 넘어갈 수밖에 없고, 할말이 있어도 다 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인 것을 담당 공무원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안하무인격의 자세는 평소 장애인들을 함부로 대해온 습성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우리는 이 문제를 대충 넘어갈수 없다.

장애인들도 귀가 있고 심장이 있다. 면전에 대고 그런 모욕을 당하는 것을 도저히 묵과할수 없다.

성남시장에게 요구한다

하나, 장애인 담당 계장 김상환을 파면하라

둘, 시장은 장애인들에게 공개 사과하고 재발 방지 약속하라

셋, 성남시장은 작년에 수상한 장애인인권상을 반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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