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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동정

◀ 4.8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 2차 공동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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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3-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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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 2차 공동인터뷰

- 질문순서 -
1. 먼저 이번 교육감선거에 입후보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2. 1천1백만 경기도민에게 실천을 다짐하는 공약이 있다면 중요 순서대로 3개 정도만 설명해주십시오.
3. 끝으로 경기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오는 4월 8일 사상 최초로 경기도민의 직접선거에 의해 경기도교육감을 선출한다. 3월 9일 현재 7명이 초대 민선 교육감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실정이다. 이에 (사)한국지역신문협회 경기도협의회는 도민들의 교육감선거 관심을 제고하고 올바른 후보선택을 돕고자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본지는 1차로 김선일ㆍ송하성ㆍ강원춘ㆍ권오일 예비후보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 데 이어 이번 호에는 김상곤ㆍ김진춘ㆍ한만용 예비후보 인터뷰 기사를 게재한다. 게재순서는 예비후보 이름의 가나다 순이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기사>

“안성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 김 상 곤 후보

3720.jpg1. 저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종합무역상사와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거쳐 대학교수로 25년여간 경영학을 가르쳐 왔으며 70년대초 대학 재학시절에 군부독재에 저항하여 학원의 민주화를 위한 활동을 한 이후 이제껏 학문연구와 병행하여 교육과 사회의 민주화와 개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왔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교육환경을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 교육의 모든 문제점을 다 떠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 이상 우리 경기교육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되겠다는 사명감과 이명박 정부의 교육 파탄 정책, 소수 특권층만을 위한 교육정책을 저지하고 경기도에 새로운 희망의 교육을 정립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2.첫째,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과 수요에 맞는 안성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개별학교별 맞춤형 교육 모델을 적용하여 학생들의 인격적 성장과 학습의 성장이 고루 이루어 지도록 하겠다. 공교육의 혁신을 통해 사교육이 필요 없는,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 둘째, 교육복지를 확대하여 교육의 불평등 구조를 개선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 지역별 격차와 계층 간의 격차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책으로 평등한 교육을 실현하겠다.
특히 경기도는 다문화 가정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다. 이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열린 교육환경을 마련하겠다. 셋째, 학교 구성원에 의한 자율적 학교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활동 지원체제로 교육청을 혁신하겠다. 교육 관료들에 의한 일방적이고 지시적인 행정이 아니라 학부모, 교사, 지역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학교문화를 정착하여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3.지금 우리는 변화를 갈망하는 목소리를 듣고 있다. 특히 우리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교육인프라와 도민의 의사에 반한 높은 비평준화 정책 등으로 학부모의 불만이 한계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역의 높은 교육열과 의식 수준은 우리가 충분히 경기 교육을 살려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한다. 여러분의 참여가 필요하다. 올바르고 현명한 선택을 통해 제가 경기 교육을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꿀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시기 바란다. 제가 경기도를 학부모들이 이사 오고 싶은 경기도로 바꾸어 내겠다. 교육 때문에 경기도로 이사 오는 행복한, 경기 교육을 만들어 내겠다.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전력”-◈ 김 진 춘 후보

3722.jpg1. 이번 선거는 14개월짜리 교육감을 뽑는 선거다.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서 일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아니다. 저 역시 아무리 현장을 알았고 교육위원까지 했다고 하지만 제대로 상황 파악을 하는데 몇 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면 현황파악만 하다가 끝날 수 있다. 담임선생님이 학생들 이름만 외우다가 한 학기가 끝나는 웃지 못할 상황과 다르지 않다. 그리고 더 큰 일은 이제 비상하고 있는 경기교육에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다.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의 몫이다.

경기교육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교육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2.첫째로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다. 부모 재산의 크기가 자녀의 꿈의 크기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교육의 다양화, 특성화, 자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누구나 자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펼치겠다.
둘째로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겠다. 다양한 선발 방식에 의한 대입제도 개선을 유도하고, 학교교육과 학원교육을 차별화해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방과후 학교의 품질을 높여 사교육 수요를 흡수할 것이다.
셋째로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겠다. 외국어 활용 능력은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는 필수 소양이다. 최근에도 세계 일류급인 시드니 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경기교육은 전국 최고의 외국어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공교육에서 외국어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

3. 저는 경기교육을 서울을 넘어 세계로 발전시켰다. 경기교육은 지난 4년간 서울 언저리 교육에서 전국 교육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지난 10월 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대통령께서도 경기교육이 잘하고 있다는 격려의 말씀을 저에게 직접 해주셨다. 서울을 비롯해서 전국 각지에서 우수 인재들이 경기도로 몰려오고 있다.
경기교육이 이만큼 성장했으니 이제 경기도민께서는 저를 믿고 경기교육에 소중한 자녀들을 맡겨 달라. 서열이 아니라 차이를 중시해야 한다. 자기 소질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꿈과 노력이 있다면 누구나가 제2의 김연아 선수나 박지성 선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될 수 있다.
경기교육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 육성을 한시도 중단할 수 없다.
따라서 도민께서도 경기교육을 통해 세계적인 글로벌 인재가 양성되도록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

“교사의 업무량 대폭 줄일 것”-◈ 한 만 용 후보
3723.jpg1. 시화호를 공해정화식물(갈대, 부래옥잠)로 초지를 조성하자는 저의 생각을 1985년 당시에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현재는 안산시에서 일부나마 갈대습지를 조성하여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저는 타성이 젖어 있거나 현실은 모르고 교육이론만 내세우는 이론가도 군림하다가 경륜으로 포장하는 사람도 아니다. 교육이 정치에 흔들리고 이념대결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헌법에 보장된 정치적 중립이 교육현장에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교육에도 관료주의를 타파하고 행정중심에서 진정한 교육중심으로 이끌어 갈 CEO가 필요하다. 말로는 교육의 비젼을 제시하는 척 하지만 몇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다.
획일적으로 지시하고 교사들이 따라가는 식이 아니라 교사들이 능동적으로 창의력과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가는 교육의 장으로 전환되어야 미래가 보장된다. 저는 경기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2. 먼저 교사들이 학습지도와 인성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무의 효율화, 공문처리 인원배치, 불요불급한 공문 폐기로 교사의 과중한 업무 경감과 교사지원정책을 통해 교권확립을 이루겠다.
둘째로 공교육의 정상화로 학교에서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교육비를 경감하기 위해 학습능력 중심의 예산편성으로 지역거점별, 교육청별 학습지원센터 설치 운영으로 교재개발과 학습지원, 권역별 e-러닝센터 설치, 교육과학연구원의 학습지원센터화, 교육정보연구원의 e-러닝센터화 등을 통해 교육청이 지시하는 기관이 아닌 연구지원 중심기관이 되도록 하겠다.
셋째는 공정하고 깨끗한 인사로 능력 있고 우수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교직사회 내부갈등을 없애고 원활한 교육활동이 이뤄지도록 장학직 경력이 없어도 교육장, 장학관으로 임명하겠다.

3. 교육의 수리공이 되어 군림하지 않고 찾아서 고쳐가는 자세로 교육청이 연구 및 지원 중심기관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 교육관료주의를 배제하여 신뢰 받는 교육풍토를 이뤄가겠다.
권력과 화폐가 지배하는 사회가 아닌 법과 원칙이 지배하는 따뜻한 사회를 교육을 통해 만들어가는 기틀을 마련하겠다.
재임기간 모든 급여는 장학금으로 쓸 것이다. 선거기간 유세차량으로 소음을 내지 않고 조용히 운동을 하겠다. 도민 여러분도 한시간만 봉사하시면 교육의 달라진다는 점을 인식하시고 꼭 투표하여 선거의 필요성을 증명해 주기 바란다. 이번 교육감선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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